Home > 행복으로의 초대 > 건강과 행복
미세먼지, 이제 마스크 꼭 챙기세요!

 5월, 미세먼지가 이제 끝날 법도 싶은데 연일 초미세먼지 등 미세먼지의 수치가 나쁨으로 뜨고 아직도 안심할 때가 아닌가 보다. 미세먼지 수치가 높을 때마다 마스크를 챙기라고 하는데 필자를 포함한 한국인들에게 아직도 마스크는 생소하고, 사용하기 굉장히 귀찮은 존재다. 마스크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는 우리가 숨을 쉴 때, 우리의 호흡 기관을 통해 들어가 폐 속으로 침투해서 폐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여러 가지 병을 막아내는 힘인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약하게 만든다.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른 발암물질 분류에서 석면, 벤젠, 미세먼지가 1군으로서 인간에서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물질에 포함된다. 직접적인 암 유발물질임이 보고되기도 했다.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서는 미세먼지 마스크 사용이 필수인데, 마스크 선택 시 중요한 요소는 바로 KF 마크를 보고 선택하는 것이다. KF(Korea Filter)란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KF80, KF94, KF99로 표기되어 있다. KF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효과가 더 크지만 숨쉬기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미세먼지 마스크 사용시 주의점이 있다. 세탁 시 모양이 변형 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면 안된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세탁할 경우 미세먼지 차단 능력이 세탁 전보다 2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탁 시 미세먼지 마스크의 정전기 흡착능력이 없어지거나 필터 조직이 물리적으로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 사용 시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착용 후 마스크 겉면은 가능한 만지지 말아야 한다.

손정민 약사(온누리 H&C, 순복음전문의료인연합회)

 

기사입력 : 2018.05.06. am 12:06 (입력)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