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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4차원 영성 - 말[16]

방언은 마음의 상처 치료하는 축복의 언어

 ‘사람마다 마음속에 자신만의 벽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을 구별했는데,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의식의 10분의 9이상이 잠재의식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 고통 등 현재의 상황이나 의식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모든 것들을 자신의 마음의 벽장인 ‘잠재의식’ 속에 밀어 넣게 된다. 그리고 마음의 벽장은 쌓인 염려, 근심 등 때문에 그 속에서 냄새를 풍기기 시작한다.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지만 냄새가 새어 나오는 것이다. 마음을 주체할 수 없고, 두통이 생기기도 하며, 심장이 두근거리고 소화도 잘 되지 않고 늘 불편하다. 그런데 겉으로는 어떤 병명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바로 그 때, 방언으로 기도하면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를 통해서 마음의 벽장 속에 들어가 청소를 시작하신다. 성령께서 방언의 빗자루를 들고 우리도 알지 못하는 마음 곧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들어가 모든 불안, 초조, 절망, 미움, 원한, 상처 입은 것들을 다 쓸어내고 없애버리시는 것이다. 그러면 마음에서 풍겨 나오던 냄새가 사라지고, 평안함을 얻게 된다.

 이처럼 방언기도는 어둡고 썩어가던 마음을 청소해서, 마음속에서 향기가 나고 즐거움이 샘솟게 한다. 이사야 28장 11절에서 12절은 ‘그러므로 더듬는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그가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전에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이것이 너희 안식이요 이것이 너희 상쾌함이니 너희는 곤비한 자에게 안식을 주라 하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으므로’라고 말씀한다. 어떤 사람들은 반복적으로 하는 방언에 대해 “저게 무슨 소리냐?”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더듬는 입술’이다. 다른 번역으로는 ‘생소한 입술’이라는 의미도 있다. 누군가 방언을 말할 때 우리가 듣기에는 입술을 떠는 어린 아이의 소리와 같고 더듬거리는 소리 같이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말씀하시는 방법의 일종이다.

 미국의 한 기독교단체에서는 “방언으로 기도하는 사람들 중에 우울증과 같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내용을 발표한 적이 있다. 이것은 방언기도를 통해 정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마음의 상처가 치료되고 청소됐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방언기도는 심령을 회복케 하는 축복의 언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왜 방언을 말해야 하는가?’라고 되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하면, 아주 요란한 소리와 함께 먼지와 쓰레기들이 청소된다. 이와 같이 방언이 중요한 것은 바로 방언을 통해서 마음의 숨겨진 곳이 청소가 된다는 것이다. 방언을 통해 마음속이 새롭게 단장되고 치료를 받아 영적인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

김민철 목사

 

기사입력 : 2018.04.22. am 11:06 (입력)
이미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