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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부활, 내 부활 - 권경환 목사(기도원장)

 지금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는 여기 저기서 얼었던 땅들을 헤치고 파릇 파릇한 새싹들이 솟아오르고 메말랐던 가지마다 싱그러운 여린 잎들이 피어 난다. 봄은 부활의 계절이다. 봄과 함께 들려오는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은 죽음에서 새생명을 얻는 기쁨과 소망의 소식이다. 사탄 마귀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어두운 무덤 속에 가두었지만 예수님은 생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대로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사 사망의 문을 잠그고 생명의 문을 여셨다.

  언제인가 석가모니의 뼈가 발견되었다고 인도를 비롯한 불교 나라에서는 난리가 났었다. 그때 발견되었다는 석가모니의 뼈들을 잘 진열해서 수백 만 인도사람들의 경의 속에 시가행진을 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그 뼈들 앞에서 경의를 표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던 한 선교사가 그의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의 뼈 하나라도 발견할 수 있었다면 기독교는 산산조각이 나고 말 것이다”

 빈 무덤은 부활의 증거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른 새벽에 빈부덤에서 여자가 예수님을 찾을 때 이렇게 말씀하신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눅 24:5∼6) 우리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 말씀을 믿기에 죽어도 다시 살아 영원한 삶을 살게 된다. 왜냐하면 예수 부활이 내 부활이 되었기 때문이다.

 어느 신학자는 이렇게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철학을 남기고, 아리스토텔레스는 과학을 남겼으며, 예수는 영원한 생명을 남겼다” 그렇다.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믿는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삶은 이 땅에서의 지금의 삶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한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요 죽음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선언한다.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9∼10).

 이제 부활의 소망을 품고 천국을 향해 가는 성도들이여! 이 아름다운 4월의 봄에 예수님 안에 있는 부활의 생명으로 새롭게 변화받고 우리 모두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어 손에 손을 잡고 힘차게 달려나가자.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곧 예수님을 뵈오리라. 이것이 예수 부활 내 부활의 신비이다.

 

기사입력 : 2018.04.01. am 12:14 (입력)
정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