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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아이콘 ‘스테판 커리’



신앙으로 삶에서도 MVP
 
 미국 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에이스 스테판 커리는 정규리그 MVP(2015, 2016), 파이널 우승 2회(2015, 2017), NBA올스타 5회(2014∼2018), NBA All-Star 4회 (2014∼2017), 득점왕(2016), 스틸왕(2016), 3점슛 콘테스트 챔피언(2015) 등을 차지한 미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한명이다. 지난해 방한 중에는 MBC ‘무한도전’에 동생과 함께 출연해 그의 놀라운 농구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는 올해도 케빈 듀란트와 클레이 탐슨 등 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스테판은 NBA선수였던 아버지 델 커리를 보며 NBA에 대한 꿈을 키웠다. 그가 아버지와 배구선수 출신인 어머니를 통해 남들이 갖기 힘든 재능을 물려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이 그를 성공의 길로 이끈 것은 아니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신앙이 그가 부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낼 때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지금은 NBA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수 중 하나로, NBA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해주었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버지니아 공대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여리여리 해 보이는 외모 탓인지 그의 장래성에 의문을 품고 대부분의 대학들이 그에게 장학금을 제안하지 않았다. 프로농구선수를 꿈꾸는 그에게 절망스러운 순간이었지만 그는 그 순간을 기회로 삼았다.

 “메이저 대학들은 제게 관심 갖질 않았지만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어진 그 뜻을 구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었습니다. 그분이 원하시는 자리에 있는 것, 그 자체를 원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그는 데이비슨대학 감독 밥을 만났을 때 기도가 응답되었다고 확신했다. 그를 찾아온 밥은 그에게 확고한 비전과 어떻게 프로선수로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길을 제시했다. 밥 역시 크리스천이었다. 하나님을 섬기는 지도자를 만난 것이 굉장한 기회라고 생각한 커리는 이 모든 과정을 주님의 축복으로 받아들였다. 그렇게 데비이슨 대학은 커리와 함께 38년 만에 처음으로 컨퍼런스 챔피언에 오르게 됐다.

 “하나님께서 제게 농구를 할 수 있는 힘을 주셨고 저는 그것을 발전시키기 위해 매일 같이 노력합니다. 농구 역시도 어느 순간 제게서 사라질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요. 하지만 저는 농구를 통해 제가 영향력을 가짐으로써 좋은 일을 할 수 있고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그건 제가 받을 수 있는 상이나 트로피와는 전혀 다른 것이죠”            

 

기사입력 : 2018.03.25. am 11:20 (편집)
정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