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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기쁨, 넘치는 사랑’- 김경철 집사


북아현동 산꼭대기 단칸방을 찾은 반가운 손님
이영훈 목사 간절히 기도하고 위로
 

 “내가 복 받았어요. 대통령이 온 것보다 더 기쁘고 감사해요” 현재 1985년도부터 우리 교회에 출석하며, 북아현동 산꼭대기 단칸방에서 혼자 지내는 김경철 집사(서대문대교구)는 이영훈 목사의 방문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부여잡은 이영훈 목사의 손길에 김 집사는 지난 1년 동안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한 것이 응답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지난 해 목이 자꾸 아프고 먹는 것조차 힘들었어요. 그래서 교구 식구들이 병원에 꼭 가라고 권유해서 병원들을 찾아갔어요. 그런데 식도암이라는 거예요. 그 때는 이미 목에 무언가를 넘기는 것조차 힘든 시기라 너무 힘들었어요”
 김 집사는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았다. 암치료를 위해 병원보다 더 열심히 찾아간 곳이 교회였다. 78세의 고령에 오른쪽 무릎이 성치 않지만 그는 주일예배는 물론 수요예배, 지구역예배 등 예배마다 참석해 하나님께 기도했다.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에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교구 버스를 타기 위해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컴컴한 새벽 3시에 가파른 산길을 내려와야 했지만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던 어느 날 입원실에서 김 집사는 이영훈 목사를 만났다고 깜짝 고백했다.

 “같은 병실에 우리 교회 성도가 있었던 거였죠. 목사님은 그 분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주셨는데 저도 기도를 받고 싶었지만,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고 용기도 없었죠. 그래서 그 날부터 ‘하나님 저도 이영훈 목사님께 기도 받고 싶어요’라고 기도했어요. 근데 그 기도가 오늘 응답되어 우리 집에 오셨네요”

 작은 방에 이영훈 목사, 김 집사 그리고 교구장 신진우 목사 등이 예배를 드렸다. 이영훈 목사는 김 집사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희망하며 간절히 기도해주었다. 앞서 이영훈 목사는 함께 예배를 드리며 빌립보서의 말씀을 통해 김 집사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 세상을 사는 동안 걱정할 것도 많지만 하나님은 염려하지 말고 매일 같이 감사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건강, 은혜, 축복 주시고 범사에 형통케 해주실 것”이라며 “늘 말씀 읽고 묵상하고 주님이 도우실 것을 간구해 승리하는 복된 한 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김 집사가 강건하고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고 감사가 넘쳐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김 집사는 기도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암이 깨끗하게 고침받았음을 감사로 고백했다.  
 “오늘 치료를 시작한지 1년이 되는 날이에요. 그런데 목사님이 오셔서 기도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하고 벌써 다 나은 것처럼 기뻐요. 복 받았어요. 나는 복 받았어요”  

 

기사입력 : 2018.03.25. am 11:11 (편집)
정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