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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목사(스리랑카)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에 울린 ‘순복음’ 소식
전체 인구 80% 불교, 현지인과 교민 위한 교회 세워
기독교 법인 설립하고 현지 목회자 양성에 주력

 아름다운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는 ‘인도양의 진주’ 혹은 ‘인도양의 눈물’ 이라는 애칭을 가진 나라입니다. 아마도 섬의 모양이 눈물 모양이라서 그런 애칭이 나온 것 같습니다. 스리랑카는 인도대륙 아래 인구 약 2000만명의 작고 아름다운 섬나라입니다. 미국 CNN 방송이 선정한 ‘살면서 꼭 가봐야 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여행지’ 가운데 하나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스리랑카의 대표 여행지인 ‘시기리아’는 <신드바드의 모험>이라는 이야기의 실제 배경이 되었던 고대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스리랑카의 종교는 약 80%가 불교인 불교국가입니다. 국민 대다수의 종교가 불교이고, 그 외 힌두교, 이슬람교, 천주교 등 몇몇 종교가 소수종교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아직까지 종교적으로 미비해 미전도종족으로 분류되고 있는 ‘선교최우선국가’입니다. 현재 제가 사역하는 곳은 ‘네곰보’라고 불리우는 지역입니다. 스리랑카의 서쪽 지방이며 인근에 ‘콜롬보국제공항’이 위치해 있습니다. 네곰보에는 현지인 교회인 ‘찬양순복음교회’가 있습니다. 2015년 1월 25일 현지인 사역자(주드 목사)의 가정에서 교회개척을 시작했습니다. 교회는 2016년 70여 명으로 성장해 약 100평 정도 되는 건물을 임대해 이전했으며, 2016년 9월 첫 주 새성전에서 입당 예배를 드렸습니다. 개척 당시 선교사와 현지인 사역자 두 가정으로 시작된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2018년 현재 주일 출석 성도 100여 명이 됐습니다. 찬양순복음교회는 올해 교회 개척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또한 네곰보 지역에 한인교회가 없다보니 주일예배가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주일 예배를 시작했는데 현재 한인성도 20여 명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네곰보순복음교회’로 이름을 지었다가 우리를 스리랑카로 부르신 이유가 선교이기에 교회 명칭을 ‘네곰보순복음한인선교교회’로 바꿔 현지인 교회를 돕고 있습니다. 스리랑카는 수십 년간 불교 색채가 강한 정권이 권력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다 2015년 정권이 교체되면서 기독교 단체가 법인화 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1년간 기독교법인을 등록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2016년 6월 ‘스리랑카기독교하나님의성회’라는 기독교 법인을 공식 등록하게 됐습니다. 이전까지 스리랑카에서 기독교 법인을 등록한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었고,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불가능한 것을 가능으로 바꾸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2015년 5월 선교대회 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영등포대교구에서 선교 간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한 집사님의 후원을 시작으로 스리랑카의 교회 건축이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고, 올해 1월, 법인명으로 교회건축 부지 약 473㎡를 매입했습니다. 현재는 땅을 정리하는 작업을 마쳤고, 변호사를 통해 정부에 등록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현지인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 중에 있습니다. 스리랑카 선교의 중점 사역은 “스리랑카 2천만 구령을 하나님 앞에 세우자!”는 구호아래 ‘300명의 순복음의 제자 양성’을 위해 제자훈련사역을 확대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첫째, 목회자들의 사역훈련의 전문화하는 것입니다. 이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교구 시스템을 그대로 배우고 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현지인 교회의 모든 전임 사역자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교구사역 시스템을 배우고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사역 모델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역 모델을 통해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사역자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둘째, 현지인 교회의 강력한 현지화입니다. 현지 순복음신학원을 졸업한 모든 목회자들은 스리랑카목회자연합회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스리랑카 교계를 이끄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강력한 현지화를 이루어 나가고자 합니다. 셋째, 신학원의 교과과정의 다양성 확보와 교무행정 및 학사 관리의 전문화를 통해 스리랑카에서 가장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겸비한 선지학교로 우뚝 서 순복음의 영적 제자들을 훈련, 양성하는 신학교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2012년 자체 설립된 순복음신학원은 현재 선교사의 자택 거실에서 6명의 신학생들이 신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스리랑카 전 지역과 전 인구를 가슴에 품고 스리랑카 복음화를 이루어 나가고자 합니다. 신학원은 기존 3년제의 일정을 4년제로 확대하였고, 신학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년별 연간 학사일정을 새롭게 수립했습니다. 또한 교회 건축이 완공되는 대로 교회건물의 한 층을 신학교 건물로 사용할 계획이며, 기존의 야간 수업을 주간으로 옮겨 정식 신학원의 면모를 이루어 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겸손과 섬김으로 스리랑카 교회가 놀라운 부흥의 한 해를 이루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또한 성령의 충만한 은혜 가운데 성전건축을 시작하고, 이를 통해 오로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올해 계획된 모든 교회 일정, 신학원의 학사일정과 학적체계를 완성하는 한 해가 되어 명실상부 스리랑카 최고의 신학교로 설 수 있도록 성도님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합니다. 부디 고통의 자리에서 있는 성도들과 함께 아파하고, 가난한 성도들을 돌보고 기도하는, 십자가 신앙이 살아있는 교회와 사역이 되도록 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길 간구합니다.
 2009년 4월 26일 이영훈 담임목사님의 안수를 받고 9년여의 시간을 스리랑카에서 선교 사명을 붙들고 살아왔습니다. 부족한 종이 낯선 땅에서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셨다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선교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고, 그것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매일 같이 고백합니다.

 

기사입력 : 2018.03.04. am 12:59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