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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다윗

하나님이 택하시고, 언약을 맺은 사람
주님은 외모가 아닌 마음의 중심 보셔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야훼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삼상 16:11∼12)

 크리스천이든 크리스천이 아니든 ‘다윗’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다윗은 성경의 많은 인물들 중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블레셋 용사 골리앗과의 대결은 매우 잘 알려져 있다. 전쟁터에서의 그의 용감함, 자신을 죽이려는 자를 용서하는 마음, 친구 요나단과의 우정, 뛰어난 감성과 예능적 재능 등 다윗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끝이 없다. 물론 완벽한 인간은 없듯 다윗 역시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지만, 그는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할 줄 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다. 그랬기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향해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행 13:22)고 하셨고, 그 왕위가 영원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삼하 7:16)도 받은 것이다.

 ‘다윗’이라는 이름의 뜻은 “사랑하는 자”이다. 그러나 사무엘이 다윗과 첫 대면 할 때의 분위기를 보면 다윗은 그렇게 사랑받는 아들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이새는 사무엘이 청한 제사의 자리에 일곱 명의 아들들과는 동행했지만 다윗만큼은 예외였다.(삼상 16:5∼10) 또한 가장 고되고, 위험한 일인(야생동물의 공격도 받을 수 있는) 목자의 일을 다윗이 맡은 것을 보면 그가 집안에서 그리 인정받는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런 다윗을 하나님께서 택하셨다. 아마도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 부을 때, 이새를 비롯한 가족 모두는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사무엘서를 보면 사무엘이 단박에 첫 아들 엘리압에게 호감을 느꼈을 만큼 엘리압을 비롯한 다윗의 형들은 인물도 출중하고, 남자다운 이들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택하실 때, 외모나 겉으로 드러낼 수 있는 경력을 보고 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심을 보고, 택하신다는 것을 다윗을 통해 분명히 가르쳐주신다.(삼상 16:7)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다윗을 택하실 때 보신 그 중심은 무엇일까? 다윗은 그 자신이 고백한 것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이었고, 사람이 보기에 작은 일일지라도 모든 것에 한결 같은 사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사람이었다.(삼상 17:34∼37) 바로 이런 다윗의 한결 같음과 성실함이 하나님께서 찾는 성품, 하나님께서 보시는 마음이다.    

 

기사입력 : 2018.03.04. am 10:46 (입력)
김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