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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결절’ 이라는데 암인가요?

 갑상선 세포의 과증식으로 조직의 한 부위가 커져서 혹을 만드는 경우 갑상선 결절 혹은 양성 종양이라 한다. 양성 결절에는 낭종과 과증식성 결절, 콜로이드 결절, 염증성 결절이 있다. 대표적인 양성 결절인 과증식성 결절은 요오드 결핍 등과 같이 갑상선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환경 인자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절은 여러개 생기기도 하지만 갑상선 기능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이 보통이다. 진단은 갑상선 스캔 및 초음파 검사로 결절의 크기, 기능, 모양, 위치, 개수 등을 알 수 있고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와 조직검사로 악성인지 확인할 수 있다.

 악성 결절을 의심하는 소견으로는 남성에서 발견되거나, 20세 이전이나 70세 이상에서 발생하거나, 주위조직과 유착된 경우, 호흡이 곤란하거나 목소리가 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 최근 갑자기 결절이 커진 경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로 이때는 암 세포검사가 꼭 필요하다.

 세포검사는 초음파를 보면서 가느다란 주삿바늘로 결절을 찔러 갑상선 세포를 얻은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결절의 악성 여부를 진단한다. 결절 대부분은 몸에 해가 없기 때문에 초음파검사로 결절이 1㎝ 미만으로 작고 초음파 소견상 양성을 보이면 6개월에서 1년마다 추적 관찰하면 된다.

 암이 의심되거나 결절이 매우 커지면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외과적 절제 수술 및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목을 절개하는 수술 대신에 고주파 열 치료술을 할 수 있다. 고주파 열 치료술은 결절 내부에 특수 바늘을 넣고 전기 저항으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결절을 태우는 시술로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시간이 30분 이내이며 시술 후 갑상선기능에 거의 이상이 없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비용적인 부담은 있다. 낭종의 크기가 큰 경우 주사기로 낭종액을 뽑아 낸 후 알코올 주입치료가 효과적이다.

윤호현 장로(순복음전문의료인연합회)

 

기사입력 : 2018.03.04. am 10:43 (편집)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