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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하나님의 작정과 예정

◎ 찬송가(다같이) : 370장(통일 455장),
                               382장(통일 432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에베소서 1장 11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사람들은 각자가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이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운행된다는 이야기를 불편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을 살펴보십시오.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 중 스스로 결정했던 것이 얼마나 있었습니까? 우리가 인정하든지 하지 않든지 간에 가족, 인종, 성별, 여러 가지 재능 등 정말 중요한 문제들은 이미 누군가에 의해 정해져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눈이 뜨인다면 그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알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작정

 ‘작정’은 모든 일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미리 결정하신 계획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모든 일이란 말 그대로 태초부터 종말의 때까지 존재하는 모든 사건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물질세계에서 일어날 모든 일들을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연 세계에서 일어나는 생성과 변화와 소멸의 과정을 정하셨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영역에서 광활한 우주의 운행까지 정하셨습니다. 인간의 역사와 제도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고 그것을 이루어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주사위나 제비뽑기와 같이 우리의 눈에 우연인 것처럼 보이는 영역도 하나님의 작정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영적, 도덕적 세계에서 일어날 모든 일과 인간과 세계의 구원을 작정하셨습니다. 사람의 마음속에서 일어난 감정의 변화와 영적인 문제와 해결까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입니다. 성도의 성결과 구원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과 성령의 역사까지도 하나님의 작정에 포함되어있습니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엡 1:11)
 하나님의 작정은 자신의 창조세계를 향한 영원 전부터 변하지 않는 계획입니다. 사람은 계획을 세운 뒤에도 자주 변경하고 또 계획대로 일을 이루어가는 것에 실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작정은 결코 변하거나 실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어떠한 일도 우발적이거나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하나님의 무한하시고 완전하신 지혜로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권적이시며 전지전능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결정하신 모든 일들은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무엇도, 그 누구도 하나님의 작정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작정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과 뜻 가운데 작정하신 일들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롬 11:36, 사 48:11). 이러한 하나님의 작정에는 피조물의 행복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피조물의 행복은 서로 맞물려있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때 가장 행복하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작정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인식할 때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의지하며 사랑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예정

 작정이 모든 우주 만물 가운데 적용되는 하나님의 일반적인 계획이라면 예정은 그중에서도 특별히 인간의 구원과 관계된 계획을 의미합니다.
 예정의 목적도 작정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주권을 통해 인간을 구원하심으로써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에베소서 1장 6절은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라고 말씀합니다.
 작정의 대상이 온 우주 만물과 피조물 전체였다면 예정의 대상은 피조물 중 이성적 존재에 국한됩니다. 모든 인간, 천사, 사탄을 포함하는 악의 세력까지도 하나님의 예정의 대상에 속합니다. 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예정을 이루시는 주체이시면서 동시에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심으로써 예정의 대상이 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기 전에 이미 인간이 죄로 인해 타락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창조 전에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간 구속의 계획을 예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구속할 자를 미리 예정하셨습니다(롬 8:29). 여기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속하신 것은 인간의 어떠한 공로나 자격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결정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구원하시고자 미리 정하신 모든 사람들을 부르십니다(롬 8:30). 하나님께서는 정하신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예정된 자들을 불러 죽음에서 구원에 이르게 하십니다. 이 과정에서 죄인의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선택된 사람들을 의롭다 하시기로 예정하셨습니다. 이것은 선택된 사람들이 정말로 의로워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의로운 자라 여겨주시는 칭의의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선택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됩니다(요 1:12, 롬 8:15∼17, 29).
 하나님께서는 구속한 자들을 최종적으로 영화롭게 만들어주십니다(롬 8:30). 성도들은 죄와 사망의 세력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어 구속의 완성에 이르게 됩니다. 성도는 죽음과 함께 영혼이 영화롭게 될 뿐 아니라 육체도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며 은혜 가운데 거하는 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우리를 선택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선택이 없이는 누구도 구원의 은혜를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작정과 예정하심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 목적을 따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갑시다. 

◎ 간추린 만나
 <하나님의 작정>

1. 하나님은 완전하신 지혜와 능력으로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의 모든 일들을 작정하셨습니다.
2.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작정하신다는 것을 인식할 때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예정>
1. 하나님께서는 절대주권을 통해 인간을 구원하심으로써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2.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모두 예정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작정하시고 이루셨습니다.
2.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 도>
1. 삶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대한 해답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주님께 맡기는 기도를 합시다.
2. 우리를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기도를 드립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8.02.18. pm 13:09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