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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에 필요한 창의력 사고 교육

하브루타 통해 생각·논리력 키울 수 있어
가족 중 아빠가 ‘짝’ 역할 할 때 효과적 

 정보·지식을 기반으로 한 산업이 바로 제4차 산업이다. 4차 산업에서는 무엇보다 창의적 사고가 중요시된다. 이와 관련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것이 바로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교육법 ‘하브루타’(Havruta)이다.
 하브루타는 세계적 석학을 키워낸 유대인 교육법으로 유명하다. 짝을 이뤄 서로에게 질문을 하고 토론을 통해 생각과 논리력을 키우는 건데 가정에서 ‘탈무드’를 가르치는 것에서 시작됐다. 방법은 생각보다 쉽다.
 일주일 중 하루를 정해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정한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저녁식사가 아니더라도 자녀가 잠들기 30분 전 성경을 함께 묵상하며 대화를 나누는 것도 해당된다. 교육은 아빠가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브루타 독서법의 저자 양동일은 “하브루타 교육에 있어 아빠의 역할은 ‘멘토형 아빠’를 지향한다. 멘토형 아빠는 자녀들이 인생에서 안락하고 편안할 때보다는 어려움을 당하고 힘들 때 아버지의 지혜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준다”고 설명했다.
 책을 이용한 하브루타 교육의 경우 아빠가 일방적으로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책 속에서 흥미롭고 호기심 나는 것에 대해 질문하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사고하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도록 하는 것이다. 초등생 자녀와의 대화를 예로 들어 보자.

 “빠른 말과 느린 말 중 어느 말이 더 좋을까?” “쥐를 먹는 뱀은 잘못된 걸까?” “벤치에 두 사람이 앉아있는데 한 사람이 더 앉아서 벤치가 부러지면 누구의 잘못인가?”라고 질문했을 때 상대방의 답은 어떻게 돌아올까. 여기에서는 정답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가 어떤 대답을 했던 간에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는 게 중요하다. 더불어 “아빠는 생각지도 못한 대답이야. 우리 아들이(딸이) 오랫동안 고민을 하더니 이런 기발한 답을 했구나!”라는 식으로 아이의 노력에 대해 충분히 칭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며 대답할 만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것 잊지 말자.

 

기사입력 : 2018.02.18. am 10:19 (입력)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