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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총장(한국뉴욕주립대학교)


“주님을 신뢰하고 맡길 때 고난이 기회로”
성령체험 후 순종의 삶 다짐
실력·인성·영성 갖춘 인재 육성

 

 “인생은 끝없는 고난입니다. 그러나 분명 기회는 있습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김춘호 총장이 이 시대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김 총장은 삶에서 고난은 단 한 번 오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늘 승승장구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도 예외는 아니었다.
 김 총장은 대학교 1학년 때 아버지를 사고로 잃고 막노동을 하면서 어머니와 여동생 둘을 돌봐야만 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너는 과학자가 되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25세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공학박사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와 대덕연구단지에 입사하면서 탄탄대로를 달리게 됐다. 그러나 그는 그동안의 고생에 대한 보상심리 탓인지 세상문화에 빠져들고 말았다. 그렇게 5년을 방황하던 김 총장에게 이전에는 몰랐던 두려움들이 찾아왔다.

 그가 두려움에 빠졌을 때 주님이 손을 내미셨다. 그는 유학가기 전 친구의 간곡한 요청으로 교회를 따라갔다가 지금의 아내를 보고 한 눈에 반했다.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 봉사하는 아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신앙생활을 시작했던 김 총장은 결혼 후에도 꾸준히 교회를 다니기는 했다. 하지만 한 명의 과학자로서 믿음과 영성의 의미가 이성적인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유학 중에도, 한국에 돌아와서도 교회는 나갔지만 소위 말하는 선데이크리스천이었다. 방황하던 그가 우연히 들른 천막교회에서 성령체험을 하게 됐다.    
 “영성에 대한 갈급함이 있는 상황에서 성령님이 저를 ‘강타’하신 거죠. 그 후로 제 삶은 180도로 바뀌었어요. 주변 사람들이 제가 ‘미쳤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오직 주님밖에 몰랐었죠”

 당시 연구소 주변에는 소련이 붕괴되면서 국내로 들어온 러시아연구원이나 중국유학생들이 많았다. 김 총장은 선교단체를 만들어 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었다. 영어예배, 러시아어 예배를 드리며 사역을 점점 확대해갔다. 그가 주님께 온전히 돌아선 이후 주님은 그를 사용하셨다.  이후 그는 서울에 있는 산업자원부 산하 전자부품종합연구소 소장으로 부임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발탁과 더불어 3번을 연임하며 놀라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됐다. 김 총장은 건국대학교 부총장을 거쳐 한국 최초의 미국 대학 분교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이 됐다.
 “이전에는 제가 교만해서 제 생각이 앞서다보니 ‘하나님께 어디로 갈까요?’라고 물었는데 지금은 그냥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르겠습니다라고 고백할 뿐이죠”

 그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면서, 인성을 갖추고 나아가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물론 그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는 매일같이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로 성령과 동행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물론 주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결과는 주님께 맡긴다. 그 결과 그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기적을 체험했다고 간증한다. 김 총장은 오늘을 사는 청년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인생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계획 속에 움직입니다. 주님을 신뢰하고 믿고 맡기십시오”

 

기사입력 : 2018.02.11. am 11:04 (입력)
정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