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람들 > 간증
이승후·이혜진 성도(장년대교구) - 하나님이 장인어른 뇌종양을 치료해 주셨어요


예고 없이 찾아온 슬픔, 말씀 붙잡고 기도할 때 영과 육 치유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장인어른이 두통을 호소하실 뿐 아니라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하셨다. 가족은 혹시 ‘치매가 아닐까’ 의심했으나 병원 확인 결과 다행히 치매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속된 통증에 장인어른은 다시 병원 진료를 받기로 하셨다. MRI 결과 뇌종양으로 판명났다. 한쪽 뇌 전체에 자리 잡고 있던 종양은 더군다나 악성이라 진행 속도가 빨라 하루 속히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하지만 선뜻 수술에 나서려는 의료진은 없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었다. 나와 아내, 처제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기로 했다. 급한대로 전에 봉사하던 유아부 중보팀에 사정을 알렸고, 장년대교구 담당교구장님에게 알려 중보기도팀이 기도를 시작했다. 처제 직장 동료 중 믿음의 동역자가 있어 그들에게도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두려움에 쌓인 우리는 의지할 것이 필요했고 마침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았다. 또 다른 의료 기관을 찾아 강남의 한 대형병원으로 향하면서 처가 식구와 나는 차 안에서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 참았던 슬픔이 터지면서 차 안은 울음바다가 됐다.

 그런데 그때부터 하나님의 기적이 시작됐다. 모두들 피하려던 수술을 자처하는 의사가 나타났다. 입원 수속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우리는 의사의 도움으로 추석 전 바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손길이었다. 하나님은 기도의 용사들도 붙여주셨다. 교회 안에서 중보기도자 300명을 모았고, 수술이 시작됨과 동시에 기도가 진행됐다. 나는 병원 기도실을 찾아 꼬박 6시간을 기도에 집중했다. 아내는 ‘수술할 때 성령의 불이 임해 암 세포가 깨끗이 떼어지게 해 달라’고 세밀하게 기도했다. 수술과 동시에 시작된 기도가 4시간이 지났을 때 두려웠던 마음이 평안으로 바뀌면서 하나님의 응답이 느껴졌다. 수술은 정확히 6시간 진행됐고, 수술실에서 나온 아버님은 병원 측의 우려와는 달리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셨고 의식도 말도 또렷하게 하셨다.

 신기한 건 아내의 기도처럼 암이 깨끗이 떨어져 나갔다. 의사는 암세포가 딱딱하게 굳어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할렐루야! 우리는 이 모든 것이 사람의 힘으로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온전한 하나님의 섭리셨음을 깨달았다.
 아버님이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동안 심방오신 장년대교구장님과 교구장님, 성도님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아버님은 퇴원 후 지난해 11월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하신다. “나를 위해 기도해준 ‘중보 기도 부대’가 있는 교회”라며 “이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어딜 가겠냐”고 하셨다. 1월에는 새신자 교육도 받으셨다. 이전에도 타교회를 출석하셨지만 주님을 향한 새 마음으로 교회에 출석하고 계신다. 새해가 되면서 열두광주리새벽기도회도 참석하셨다. 아버님은 또 매일 말씀을 쓰시며 묵상하신다. 가정예배도 드리신다. 예전에는 ‘성경에 기록된 일들이 예수님 시대에만 있던 일’이라고 하셨다면 이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는 말씀이 진정 중요하다고 고백하신다. “살려만 달라”던 가족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매주일 2부 예배에 참석하신다. 이영훈 목사님의 설교는 아버님의 신앙에 좋은 양분이 되고 있다.

 완전한 종양 제거, 자유롭게 움직이는 몸, 의지를 표현하는 말. 아버님은 모든 것을 되찾으셨다. 현재 항암치료가 진행 중이나 이 또한 하나님의 돌보심이 임하고 있다. 고난의 터널을 지나오신 아버님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여러 사람 앞에서 반드시 증거 될 것을 확신한다.            

 정리=오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8.02.11. am 10:47 (입력)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