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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일을 깨닫는 시간 화요중보기도회


장년대교구 온·오프라인 중보기도 진행 응답 열매 ‘주렁’

 화요일 오전 11시가 되자 제2교육관 1층에 자리한 유치부 예배실로 어린 자녀를 가슴에 품은 30대로 보이는 젊은 엄마가 들어섰다. 이미 몇몇 엄마들이 성전에 먼저 도착해 있었다. 대부분 30,40대로 보였다. 겨울 방학이라 그런지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도  많았다. 곧 장년국 장년대교구가 주관하는 화요중보기도회가 시작됐다. 보혈 찬양이 이어졌고, 장년대교구장 이동주 목사가 10분가량 말씀을 전했다. 설교는 ‘기도의 힘’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동주 목사는 “기도로 하늘 보좌를 움직여 성령의 뜻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곧 십자가 능력, 예수의 증거를 삶에 나타내는 사람이 된다”고 가르쳤다. 매주 진행되는 중보기도회 설교는 장년대교구 교역자들이 교대로 전한다. 이따금 외부 강사를 초청해 세미나가 열리기도 한다.

 화요중보기도회에 참석하는 성도들은 평균 35명 정도다. 많을 때는 성전이 찰 정도다. 장년대교구 30,40대 성도들이 주로 참석하지만 일반 대교구 성도들도 많다. 설교 후부터 시작되는 기도는 1시간 정도 이어진다. 기도는 나라를 위한 기도를 시작으로 교회, 교회 허리층인 30,40대 부흥, 중보기도회를 이끄는 화요중보부에 올라온 성도들의 긴급기도 제목으로 이어진다.

 화요중보기도회에 올라온 성도들의 개인 기도는 가족의 신앙 성장 및 건강이 대부분이다. 장년대교구는 교구별로 SNS를 활용한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해 기도요청이 SNS에 수시로 올라온다. 그러면 교구 성도들이 일차적으로 기도에 동참한다. 그런데 기도 제목 중 긴급한 기도가 SNS에 올라오면 더 많은 기도 용사들이 필요하기에 긴급기도가 화요중보기도부에 전달된다. 그러면 성도들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긴급 기도 제목을 위해 동시에 중보한다.

 화요중보부 담당 한지현 집사는 “중보기도의 위력은 대단하다. 타교회 성도도 소문을 듣고 중보기도를 요청할 정도다. 기도 제목이 하나라도 올라오면 ‘기도합니다!’ ‘기도합니다!’라는 성도들의 리플이 꼬리를 문다. 기도의 힘이 보태어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지현 집사가 중보기도의 힘을 이야기하는 건 경험에서다. 몇 년 전 둘째 딸이 ‘후방 비출혈’로 생명이 위급해졌을 때 한 집사는 응급실에서 딸의 상황을 SNS에 올리고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기도 요청이 올라오자마자 성도들의 중보가 시작됐고, 동일한 시간 성전에서도 한 집사 가정을 위한 중보기도가 이어졌다. 그렇게 30분이 지난 후 기적이 일어났다. 아이의 의식이 돌아왔고, 출혈이 멈췄다. 병원에서는 수술해야 한다고 했지만 며칠 뒤 수술 없이 상태가 호전 돼 퇴원했고 지금껏 아이는 잘 자라고 있다. 한 집사는 “아이를 치료하신 이는 하나님이셨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성도들 중보기도의 힘”이었다고 했다.  한 집사와 같은 기적은 기도 모임을 통해 수 없이 나타났다. 장년대교구 김길수 회장은 “기도의 힘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의 능력이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성도들이 기도할 때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화요중보기도회는 우리의 자랑이며 성도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30,40대 장년층을 비롯해 많은 성도들이 이 기도 모임에 동참해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 2018.01.28. pm 14:01 (입력)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