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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정 이 부부의 ‘행복’-장익준·이진희 집사(장년대교구 비전1교구)


“봉사는 하나님 만나는 자리, 예수향기 날릴 수 있어 좋다”
예배 잘 드리는 성숙한 가정 꿈꾸는 것, 우리 가족의 행복          

 주일 오전 7시, 장익준·이진희 집사는 곤히 잠든 딸 하비와 아들 하준이를 깨운다. 둘 다 교회학교 헌신반에서 봉사하는 아이들이다. 서둘러 집을 나서 교회에 도착하면 오전 7시 50분 경, 아이들을 교회학교에 데려다주고 나면 부부는 주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전으로 들어선다.  
 “오랫동안 해온 탓에 힘든 건 모르겠어요. 아이들의 봉사 활동은 저희의 영향인 듯해요”
 장익준·이진희 집사는 대학청년국 카리스선교회 시절부터 교회 봉사에 열심이었다. 결혼과 함께 장년대교구로 옮긴 부부는 번갈아가며 교구 부흥을 위해 직분을 맡아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남편이 먼저 교구 총무로 활동했어요. 그때는 제가 부총무였는데, 지금은 제가 총무로 남편이 얼마 전까지 부총무로 교구를 위해 일했답니다” 교구 총무는 교구장을 도와 교구에서 이뤄지는 예배, 행사 등 모든 대소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손과 발의 역할을 감당한다. 그 만큼 자기 생활이 없다. 하지만 총무 3년차인 이진희 집사는 모든 일을 ‘똑순이’처럼 척척 해낸다. 남편 장익준 집사는 그런 아내가 자랑스럽고, 교구를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지원해 준다. 부부는 “봉사가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이기에 예수님의 향기를 날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봉사를 해도, 안 해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같잖아요. ‘어떻게 매순간 주님이 기뻐하시는 생활을 할까’ 고민하면 하나님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장년대교구에서 봉사하길 참 잘했다, 감사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죠. 저희 뿐 아니라 여기 장년대교구에서 헌신하는 성도 대부분의 생각도 같아요”

 가족이 장년대교구에서 함께 신앙생활하고 봉사하는 것에 대한 장점을 묻자 ‘신앙의 공유’라고 답했다. 육아와 교육이라는 공통 관심을 둔 30,40대가 모이는 탓에 같은 세대간, 부모와 자녀 간 서로에게서 신앙의 격려와 위로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봉사하는 부모를 지켜보며 자라서인지 하비와 하준이는 우리 부부가 주일 봉사를 마치는 늦은 오후까지 오히려 아빠 엄마를 기다려줘요. 그 시간 장년대교구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노는데 그러면서 이해심과 사회성을 배우는 것 같아 감사해요”

 장익준·이진희 집사의 둘째, 하준이는 올해 7살이다. 아들의 소원은 올 여름 필리핀에 가는 것이라고. 5, 6살 때 부모를 따라 필리핀 단기선교를 다녀왔는데, 무더웠던 여름 기억을 뒤로 하고 부모와 함께 했던 선교 여정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던 것이다.
 “하나님이 하준이에게 주신 은혜가 특별했나봐요. 올해도 가족이 선교에 함께 동참할 생각이에요.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주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예배 잘 드리는 성숙한 가정을 꿈꾸는 것, 그게 바로 ‘우리 가족의 행복’이 아닐까요”

 

기사입력 : 2018.01.28. pm 13:59 (편집)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