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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차원 영성 - 말 ⑬

성령침례와 성령충만의 강력한 증거 ‘방언’

 방언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50일 만에 제자들이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모여 간절히 기도했을 때였다.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나고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각 사람 머리위에 임하여 있더니 모두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다고 기록하고 있다(행 2:1∼4). 그 후에 베드로가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의 집에 가서 말씀을 전할 때 듣는 자들 위에 성령이 임하시고 그들이 방언도 하고 예언도 했다(행 10:1∼23)고 기록하고 있다. 그 후 상당한 기간이 지나 바울이 에베소에 가서 그곳에 모인 제자들에게 말씀을 증거하고 안수하매 성령이 임하시므로 그들이 성령을 받고 방언도 하고 예언도 했다(행 19:1∼7)고 기록돼 있다.

 ‘늦은 비 성령운동’으로 잘 알려진 현대의 오순절 사건은 1901년 1월 1일 미국 캔자스 주 토페카시에 있는 벧엘성서신학교에서 일어났다. 찰스 파함 학장이 학생들에게 성령침례에 대한 증거를 성경적인 논문으로 적어내라고 했다. 학생들은 열심히  성경을 연구하여 성령침례를 받은 증거가 무엇인지 각자 연구하여 답을 제출했는데 놀랍게도 모든 학생들이 똑같이 “사도 시대의 성령침례를 받은 증거는 바로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 것이었다. 그 후로 학생들은 성령이 임하시면 그 증거로 방언을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했다. 사흘째 되던 날 아그네스 오스만이라는 여학생이 가장 먼저 성령충만을 받고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고, 연이어 전교생 모두가 방언을 했다. 그들은 밖으로 나가 전도를 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계기가 돼 성령운동이 미국 전역과 전 세계로 퍼져 나가게 됐다.

 5년 후 1906년 4월에 LA의 아주사 거리에서도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다. 벧엘신학교에서 찰스 파함 목사를 통해 은혜를 받은 흑인 윌리엄 시무어 목사가 LA 어느 집에서 기도모임을 하던 중, 한 성도에게 안수를 시작하자 그가 방언을 말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시무어 목사도 사흘 후에 성령침례를 받고 방언을 말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모임 장소가 좁아지자 아주사 거리 312번지에 있는 감리교 성공회 교회로 옮겼는데, 이 거리 이름에서 연유돼 ‘아주사 부흥’(Azusa Street Revival)이 된 것이다. 시무어 목사의 설교에 많은 사람들이 성령을 받고 방언을 말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교회 마룻바닥이 내려앉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주사 거리로 나와 마구간을 빌려 집회를 했다. 시무어의 사역으로 인해 LA의 조그만 말 구유간이 세계적인 관심의 장소가 된 것이다. ‘아주사 부흥’에서는 방언 뿐 만아니라, 많은 기적과 신유가 나타났다.

 성령침례와 성령충만을 통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와 증거는 바로 입술과 혀를 통한 영적인 고백인 ‘방언의 말함’이다. 성령은 무엇보다 먼저 우리의 혀를 주장하셔서 입술을 통해 나오는 말부터 변화시키시고 역사하신다.

김민철 목사

 

기사입력 : 2018.01.21. am 11:54 (입력)
이미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