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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새해 새소망-조용기 원로목사, 이영훈 담임목사


<조용기 원로목사>

오중복음·삼중축복의 은혜 누리는 창립 60주년 기대  

 1.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더불어 교회 창립 60주년의 해를 맞이했습니다. 순복음교회 개척자이신 목사님의 감회가 궁금합니다.
 60년 세월 목회하는 동안 하나님이 큰 사역을 일으켜주셨습니다. 이 사역들을 돌아볼 때 모든 것이 절대 내가 한 것이 아니고 성령 하나님이 하셨다는 생각이라 감개무량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온전히 돌립니다. 

 2. 지난 60년의 세월을 돌아볼 때 교회사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교회가 부흥하고 성도들이 모이면서 서대문 성전보다 더 큰 성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여의도로의 이전을 결정하고 1969년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오일쇼크와 달러 하락 등으로 건축의 위기를 맞으면서 모든 사람들은 다 저를 향해 ‘이제 끝이다.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뼈대만 올라간 앙상한 성전에서 울며 기도하는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1만 성도를 수용할 수 있는 성전을 짓도록 역사하셨습니다. 험난했던 과정을 거쳐 세워진 여의도성전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요, 성도들의 눈물어린 기도와 헌신의 결과입니다. 순복음의 성도들이 80만 명까지 된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감격적입니다. 

 3. 목사님은 반세기 넘게 전세계에 ‘희망복음’을 전하셨습니다. 1997년 브라질 성회 때도 150여 만명이 모이는 등 성회 때마다 큰 감동을 주셨는데요, 개인적으로 어떤 성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지 알고 싶습니다.
 1992년에 열린 구 소련(러시아) 모스크바 성회입니다. 크렘린 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크렘린 궁 성회가 금지 돼 인근 공원으로 옮겨 성회를 인도하기도 했는데 거리의 시민들까지 참석해 더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러시아 역사상 최대 개신교 집회였던 성회가 열렸을 당시는 74년간의 공산주의를 청산하고 종교의 자유가 허용된 지 2년 만이라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주님의 부활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고 하나님이 러시아 사람들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4. 지금도 해외에 나가면 ‘데이비드 용기 조(David Yonggi Cho)’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십니다. 60주년을 맞아 목사님의 새해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 목사 뿐 아니라 땅 끝까지 주님의 복음을 전하겠다는 뜨거운 소원을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서양인 중심인 선교에서 동양인인 나도 전세계를 돌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다고 다짐했고, 유럽을 본격적으로 지금까지 지구를 120 바퀴 돌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이 나에게 다시 한 번 힘을 주신다면 과거에 복음을 전했던 나라들을 다시 방문해 성회를 열고 주의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5. 그중 ‘아! 이곳은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다’ 하는 나라가 있을까요?
 유럽의 스위스에서 개최됐던 성회는 교계가 연합해 열린 성회로 많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열렸던 성회를 통해서도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6. 매년 송구영신예배 때 목사님은 강단에서 성도들을 향해 “올해는 자신의 꿈을 종이에 적고 그 꿈이 이뤄질 것을 바라보고 실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성도님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시고 싶으신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년 새해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두려움 가운데 있던 여호수아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니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니 희망찬 꿈과 목표를 가지고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인생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십자가 푯대를 향해 전심으로 달려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에 큰 꿈을 품으십시오. 성경 말씀을 붙잡고 꿈을 꾸면 믿음이 생겨나고, 믿음이 생겨나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꿈을 가지고 있어야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성경을 읽을 때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짚어보며 읽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입술의 고백을 더욱 긍정적으로 하십시다. “내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해진다”라고 계속 고백하고 시인하면 말씀이 성령님과 함께 우리 안에서 역사하실 것입니다. 2018년 우리 모두의 삶이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7. 새해를 맞이하는 대한민국과 교회를 위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해에는 우리 교회에 더욱 성령 충만한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성령의 위로가 없이는 목회도, 신앙생활도 하기 어렵습니다. 이 세상은 너무 염려와 근심이 많습니다. 염려와 근심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성령이 우리 마음에 기쁨을 주셔야 합니다.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전쟁의 소문이 떠돌고 있고, 언제 위험한 상황에 놓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예수님의 평안을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이 주시는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이 나라를 축복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영훈 담임목사>

교회 창립 60주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1. 2018년은 우리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목사님의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조용기 목사님, 최자실 목사님을 통하여 60년 전 대조동 깨밭에서 작은 천막으로 시작했던 교회가 지금은 세계 교회 성장의 롤모델로 쓰임받고 있어서 감사하고, 이 교회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와 구원받았음에 감사합니다. 교회 나이가 60살이 되었는데, 사람으로 치면 환갑에 해당합니다. 2018년에는 우리 교회가 경험과 지혜를 갖춘 한국의 ‘어른’ 교회로서 하나님의 선한 사역에 귀하게 쓰임받게 되기를 바라며, 새로운 변화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교회에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고 성도들은 어떻게 참여해야 할까요?
 먼저 매일 개인적으로, 모일 때마다 기도에 힘써 은혜로운 60주년 행사가 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60주년에 참여하기 원하는 성도님께서는 서포터즈로 지원하셔서 각종 행사에서 봉사자로 섬기실 수 있습니다. 또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60주년 행사 기간 동안 계속되는 축제의 예배에 참석하시면 온 교회가 하나 되는 은혜를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본 교회에 50년 이상 출석하신 성도님께서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계신 교회 역사에 기념이 될 만한 사진이나 물품을 기증 또는 대여해 주시면 온 교인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5월 한 달간 베다니 홀에 전시할 예정입니다. 

 3. 우리 교회 2018년 목표가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교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입니다. 목표를 위해 어떤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할까요?
 먼저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모든 예배가 강화되어야 합니다. 교회적인 차원에서도 예배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성도님들께서도 성령님을 간절히 기대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실 때 우리 교회가 더욱 성령충만하여 부흥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우리 교회의 모든 강단에서 성경적 설교가 선포되도록 노력하고, 교육훈련국의 성경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성도님들에게 수준 높은 성경 교육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내년에 특별히 전 교인 성경 1독을 목표로 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는 교회의 구제 사업을 더욱 극대화 할 것입니다. 성도님께서도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때 나눔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축복임을 발견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4. ‘6명 전도/1명 정착’ 계획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교회의 더 큰 부흥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우리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최적화되기 위해 구역 조직에서부터 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입니다. 뿐만 아니라 동원성의 전도축제는 지양하고, 실질적으로 정착하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1년에 한 사람이 6명 이상 전도하고, 1명 이상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온 성도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온 교회가 주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고, 성령님께 지혜를 구하며 나아가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5. 한국 기독교의 부흥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 교회가 앞으로 사회를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는 성경적, 복음적 신앙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의 기독교는 종교 다원주의, 성소수자들의 동성애지지 및 동성혼입법 추진, 각종 이단의 확장, 이슬람 과격 세력의 침투 등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한국의 대표적인 대형 교회로서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세상을 향해 십자가에 근거한 창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또한 훌륭한 기독교 인재들을 육성하여 세상에 파송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교회의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 선한 사업에도 최선을 다해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예산의 3분의 1을 구제와 선교에 사용하는 것도 이를 위해서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모습을 통해 세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6. 새해를 맞은 성도들이 붙잡고 의지할 성경구절과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라는 여호수아 1장 8절 말씀을 붙들고 한 해를 보내시길 권해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리면 삶에 풍성한 열매가 맺히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형통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성도님들 모두가 여호수아처럼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과 동행하셔서,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며 형통한 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7. 2018년 새해 목사님의 기도제목은 무엇인가요?
 일 년 동안 최소 3독 이상을 목표로 열심히 성경을 읽고 묵상해서 말씀을 통해 더 낮아지고 겸손한 종으로 교회를 섬기길 원합니다. 특별히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을 심방하며 기도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결같이 구하는 기도의 제목이 있다면 제가 담임목사의 자리에 있다 보니 전면에 나서서 하는 일들이 많은데, 늘 제가 드러나지 않고 예수님의 흔적만 나타날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정리=오정선·이미나 / 사진=김용두 / 편집=김성혜 기자

 

기사입력 : 2018.01.07. am 12:42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