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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성 침엽수와 활엽수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참 아름답고 다양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생명이 이 지구상에 살고 있다.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부적절한 것이 없다. 놀라운 하나님의 세계이다. 사계절이 있고 그 때마다 새롭게 변화하는 세상을 보면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저절로 찬송하며 영광을 올린다. 요즘에 피는 겨울의 눈꽃을 생각한다. 단일색이며 채색이 없는 무채색으로 흰색의 백설화(白雪花)라고 해야 할까.

 눈의 결정을 현미경으로 보면 아름다운 문양의 육각형을 볼 수 있다. 온도와 습도에 따른 다양한 변수에 따라 그 미세한 결정구조는 투명함에도 많은 작은 공간 사이에 공기를 포함하고 있어 육안으로 볼 때 흰색으로 보인다. 이 때 흰 눈 사이로 초록빛을 유지하는 상록성 식물이 다(사진). 이때를 살아갈 수 있도록 적합한 식물이 있다. 나뭇잎이 바늘 모양의 침엽수종은 일부 낙엽송을 제외한 대부분은 겨울에도 청청한 초록색을 유지한다. 이들은 겨울임에도 단풍이나 낙엽으로 변해 나뭇가지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이들은 일반 다른 식물 잎보다 몇 배 더 두툼한 특성이 있다. 그리고 잎은 추위에도 얼지 않도록 식물성 지방을 축적하여 영하의 혹독한 환경에도 냉해를 받지 않는다. 그 뿐만 아니라 식물세포만이 가지고 있는 현미경적 크기인 세포벽이 다른 식물보다 훨씬 두껍다. 어디 그뿐이랴 잎은 영하의 기온에도 얼지 않는 자체의 부동액을 만들어 세포의 미세 구조를 보호하고 있다. 특히 엽록체가 파괴되는 것을 방어하며 보호하고 있다. 이러한 진득한 체액을 중심으로 구성된 잎 표면은 거친 눈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질긴 큐티클로 마치 투명한 비닐로 코팅한 것처럼 되어 있다. 육안으로 봐도 광택 나는 왁스층(wax layer)으로 이루어져 추위에도 표면은 반짝이듯 윤기가 난다. 그러므로 겨울에도 푸른 잎을 자랑하는 상록성 침엽수나 활엽수 잎은 매우 특이하다. 이들은 마치 전신갑주로 무장된 듯 그들만의 특별한 구조와 체액을 이루는 성분으로 남 다른 능력을 갖추고 영하의 겨울을 견디어낸다(엡 6:11∼18). 심지어 일조량이 부족한 계절에 때론 폭설로 덮이고 얼음 결정이 온 몸을 둘러 싸도 그 모양과 형태를 유지하며 생명을 잘 유지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는 항상 말씀과 기도로 무장되어야 한다(딤전 4:5). 성령으로 충만해야 하는 이유이다. 상록성 식물이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에도 초록빛을 유지하는 것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변함없는 믿음의 성도가 있다. 성도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성령으로 단단히 무장되어야 한다. 신실한 신앙인으로서 항상 깨어서 성령으로 기도하고 거룩한 믿음의 구조와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충만 하고 인내하며 유혹 많은 세상에서 진리로 무장할 때 거룩한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며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다.   

 

기사입력 : 2017.12.17. pm 13:13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