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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바나바

착하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했던 일꾼
바울의 선교 도우며 이방인들에게 복음 전해

  바나바의 본명은 요셉, 구브로(키프로스)에서 유대인 레위족으로 태어난 그는 예루살렘에서 살다가 밭을 팔아 그 값을 사도들에게 전달했다. 사도들은 이를 기독교인들에게 나눠주었다. 그렇게 그는 성경에 처음 등장한다.  

 사도행전을 보면 바나바의 따뜻하고 우직한 성품을 알 수 있다. 성경에는 바나바가 ‘착한 사람’이라고 쓰여있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는 교회의 중진 지도자였음에도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따뜻함으로 교회를 섬겼다. 또한 영적으로도 충만한 은혜의 소유자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는 기독교로 회심한 바울을 의심하고 두려워했던 예루살렘의 제자들에게 바울이 하나님의 사람임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증언해주었다.

 바나바는 이후 바울과 함께 전도의 사명을 품고 각지를 다니며 예수님을 증거했다. 이들은 금식 기도할 때, 성령을 통해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하라고 따로 세움을 받았다. 그들은 구브로 섬에서 버가,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로 전도여행을 했다.

 루스드라에서 바울은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 본적 없는 자를 고쳤다. 이를 본 그 곳 주민들은 그들의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내려왔다”면서 바나바를 그들의 최고신인 제우스, 바울을 헤르메스라고 부르며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환들을 가지고 무리와 함께 와서 제사를 하려고 하던 사건이 일어났다. 이때 바나바와 바울은 이들의 헛됨을 알리고 복음을 전했다.

 사도행전은 바나바가 초기 기독교인들에게 사도이자 선지자이자 스승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와 동거하라고 권면했고 그 결과 큰 무리가 주를 믿게 됐다. 그들은 안디옥에서 일년 간 큰 무리를 가르치고 이방인들과 유대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시켰다. 사랑이 많았던 바나바는 적극 구제에도 힘썼다.

 바나바와 바울은 안디옥에서 전도하다가 바울의 제2차 전도여행 제안에 바나바는 친척인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자고 했다. 그러나 바울은 마가 가 제1차 전도여행 때 밤빌리아에서 떠나 자기들과 행동을 같이 하지 않았다고 반대하여 다투었다.

 결국 바울은 실라를 택하여 구브로로 떠났고,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전도에 나섰다.

 결별하기는 했지만 바나바와는 바울의 주 안에서의 사랑에는 변함이 없었다. 바울은 서신에서 바나바를 몇 차례 언급했다. 바울은 편지를 쓰며 바나바에 대한 애정과, 제1차 전도여행에서 이탈했으나 회개한 요한 마가에게도 칭찬을 보내고 있다.


 

기사입력 : 2017.12.10. am 12:09 (입력)
이미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