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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 수놓은 가족사랑이야기

‘내게 남은 사랑을’ 광명큰빛영화제 개막작
자녀와 함께 볼 수 있는 한국 기독교 영화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 때 따뜻한 가족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스크린을 수놓았다. 아름다운 가족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배우들의 연기다. 배우들의 가족 연기가 돋보일 수 있는 것은 그 배경이 되는 시나리오부터가 가족 사랑으로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   ‘가족을 돌볼 틈 없이 매일 회사 일에 치이는 대한민국 대표 가장, 김복용(성지루 역). 자신을 부하처럼 부리는 상사 때문에 허구한 날 술을 마시고 심지어 기사 노릇까지 하고 있다. 남편의 속사정을 모르는 아내 ‘화연’(전미선 역)은 남편이 야속하기만 하고 자연스레 다툼이 잦다. 아들 ‘우주’와 음악을 하고 싶은 딸 ‘달님’ 쌍둥이인 이들은 그런 아빠와 마찰이 잦다. 다행히 늦둥이 ‘별님’의 사랑스러운 애교가 김복용을 위로한다. 언젠가부터 몸이 불편하던 김복용. 찾아간 병원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한 소식을 접하게 된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더해지는 불행과 고통, 고난 속에 김복용의 발걸음이 머무는 곳이 바로 교회였다…’ 영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특히 아버지에게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가족과의 마찰이나 가족이 있음에도 외로움을 느끼는 이 시대의 아버지를 잘 조명했다. 영화를 관람하고 나온 관객 중 특히 아버지들이 이 영화에 공감하는 가장 큰 이유다.
 CBS가 제작한 ‘내게 남은 사랑을’은 최근 2017 광명큰빛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온 가족이 함께 영화 보면서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영화제의 취지에 가장 어울리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어린 자녀들과 함께 보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한국의 기독교 정서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가족영화다.
 추운 겨울 가족의 따뜻함을 떠올리게 하는 가슴뭉클한 이야기가 그립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기사입력 : 2017.12.03. am 10:28 (입력)
정승환 기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