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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히스기야의 개혁

◎ 찬송가(다같이) : 445장(통일 502장), 428장(통일 488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열왕기하 18장 3∼7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히스기야는 아버지 아하스로부터 긍정적인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지 못했으며, 암울한 시대에 왕이 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제일주의의 신앙으로 남유다의 위대한 영적 각성을 이루게 됩니다. 상황과 배경은 부정적으로 보일지라도, 우리는 긍정적인 믿음의 선포를 하고 하나님 제일주의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1. 하나님과 연합한 히스기야

 흔히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이야기하는데, 남유다의 열세 번째 왕 히스기야가 바로 난세의 영웅이었습니다.
 히스기야가 왕위에 있을 때 남왕국은 안팎으로 불안한 정세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먼저, 히스기야의 아버지이자 선왕이었던 아하스는 남왕국에서 가장 악한 왕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가나안의 이방 제사를 망설임 없이 받아들이고, 전쟁이 났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고 강대국 앗수르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자존심을 버리고 앗수르를 상국으로 섬겼으며 앗수르의 우상 제사를 예루살렘에 들여왔습니다(왕하 16장). 히스기야는 이러한 아하스의 영적인 실패를 그대로 끌어안고 왕위에 올랐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히스기야가 왕위에 앉았을 때는 무자비하고 호전적이었던 대제국 앗수르가 중동지방의 패권을 차지한 때였습니다. 히스기야 재위 기간에 있었던 앗수르에 의한 북이스라엘의 멸망은 남유다에 극한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이토록 영적으로 피폐해지고 전쟁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던 때에 남유다의 왕이 되었지만, 과감하게 믿음의 길을 갔으며 철저히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모든 난국을 헤쳐나갔습니다. 성경은 히스기야가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야훼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고 말씀하는데, 이는 그가 모든 상황 가운데서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율법에 순종하는 것을 생명과 같이 여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제일주의의 신앙을 지켰던 히스기야는 남유다를 영적 위기와 국가 멸망의 위협으로부터 건져내었고 ‘야훼께 연합한 자’라고 칭찬받았습니다(왕하 18:6). 혹시 우리도 영적으로 경제적으로 인생의 암울한 과정을 통과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할지라도 히스기야를 본받아 하나님 제일주의의 길을 간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2. 우상을 완전히 철폐한 히스기야

 히스기야의 가장 두드러진 업적은 그가 남유다의 우상숭배를 ‘완전히’ 철폐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입성하면, 가나안의 모든 족속들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신 7:1∼5). 이는 그들이 가나안의 죄악과 우상숭배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족속 중 몇몇을 그대로 남겨두었고,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우상숭배를 범하게 됐습니다(삿 2:11∼13).  
 더욱이 문제가 된 것은 가나안 우상숭배의 부스러기가 끊임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을 혼탁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우상숭배를 철폐하지 못함으로 인해, 그것들이 ‘옆구리의 가시’이자 ‘올무’가 되었다고 말씀합니다(삿 2:3).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인 난치병에 걸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당시 가나안 우상숭배 죄악의 중심에는 ‘산당’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죄악이 어찌나 이스라엘 사람들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는지, 남유다의 훌륭했던 왕들도 산당에 대해서만큼은 관대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 뿌리 깊은 죄악을 가차 없이 몰아낸 왕이 바로 히스기야였습니다. 그는 보통의 왕들이 선뜻 건드리지 못했던 산당을 과감히 제거했습니다. 이에 더해 히스기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시절부터 전통적으로 우상으로 섬겨오던 ‘모세의 놋뱀’까지 부쉈습니다(왕하 18:4).

 혹여나 우리에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우상숭배와 같이 습관적으로 짓는 ‘뿌리 깊은 죄악’이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놋뱀과 같이 전통이란 이름으로 알게 모르게 저지르는 죄악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보통 이러한 죄악들은 선뜻 돌아서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오랜 시간 깊게 뿌리박히고, 전통 속에 녹아있는 죄들은 쉽게 떠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기 위해 과감히 우상들을 철폐했던 히스기야의 결단력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3. 앗수르를 섬기지 않은 히스기야

 이 세상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살아가기 힘듭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의지할 것을 찾습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신앙의 시험대에 오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느냐,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느냐’의 갈림길에 우리는 서게 됩니다.
 히스기야는 이러한 시험에서 하나님을 의지했던 인물입니다. 히스기야 재위 당시 중동지방은 앗수르 천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앗수르에 등을 돌린다는 것은 곧 패망을 의미했습니다. 가까운 예로, 북이스라엘이 앗수르를 배반하면서 멸망당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에 항복하여 속국이 될 것인지, 아니면 대항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여기서 히스기야는 국가의 명운과 자신의 목숨을 건 과감한 선택을 하는데, 앗수르를 섬기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열왕기하 18장 7절 하반절은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라고 말씀합니다. 그는 철저히 하나님만을 의지하기로 선택했던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는 행위는 그것이 아무리 대세일지라도 결국에는 멸망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길만이 생명의 길임을 굳게 믿었습니다. 결국 히스기야의 믿음의 선택이 남유다에 영적인 생명력을 공급했고, 더불어 부국강병의 길을 걸었습니다(왕하 18:8).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을 의지하는 것만이 사는 길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 간추린 만나
 <하나님과 연합한 히스기야>

1.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이 영적, 군사적으로 위기에 처해있을 때 왕위에 오릅니다.
2. 히스기야는 하나님과 연합하여 위기를 돌파해나갑니다.
3.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기뻐하시고, 그를 통해 남유다를 중흥하게 하십니다. 

<우상을 완전히 철폐한 히스기야>
1.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가나안 우상숭배라는 뿌리 깊은 죄악이 있었습니다.
2. 가나안 우상숭배의 중심에는 산당이 있었는데, 보통의 왕들은 이를 제거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3. 히스기야는 산당을 철폐하여, 이스라엘의 영적 올무인 가나안 우상숭배를 철폐했습니다.

<앗수르를 섬기지 않은 히스기야>
1. 히스기야 재위 당시 중동지방은 앗수르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2. 히스기야는 앗수르에 항복해 속국이 될 것인지, 대항할 것인지 선택해야 했습니다.
3. 히스기야는 앗수르에 대항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기로 결단합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하나님과 연합하는 사람이 됩시다.
2. 우리 영혼의 깊은 죄들을 회개합시다.
3.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합시다.

<기 도>
1. 하나님과 연합하여, 하나님 제일주의의 신앙으로 살도록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오랜 시간 지어온 습관적인 죄들, 전통에 따른 죄들을 떠나는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3. 세상의 조류가 아닌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7.11.26. am 11:29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