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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초월한 ‘감사’는 인생을 바꾼다

 집에서 아이를 키우다가 다시 회사에 나와 일한지 일주일째. 보는 것마다 먹는 것마다 감사가 넘쳐난다. 한강을 보며 반짝이는 물빛이 아름답고 가을 단풍색이 너무 예뻐 감사하다. 식사는 애를 안고 서서 밥을 물에 말아 후루룩 마셨는데 나에게 점심시간이 있어 식당에 앉아 밥과 국, 반찬을 꼭꼭 씹어 먹을 수 있으니 정말 감사하다.

 그런데 불과 몇 주 전만해도 내 얼굴빛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우는 아이 달래고 기저귀 갈고 이유식 만들어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를 무한 반복하면서 하루가 고됐다. 몸이 피곤하니 아이가 없었던 편안했던 때를 그리워했다.

 정신이 번쩍들었다. 내 모습이 이스라엘 백성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 동안 종살이를 고통 속에 했는데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구원해내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탈출하며 기뻐했지만 곧 애굽 사람들이 쫓아오자 우리를 여기서 죽이려냐고 불평했고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보고서도 마실 물이 없다, 먹을 것이 없다며 불평했다. 애굽에서는 마음껏 먹었다며 애굽의 노예생활을 그리워하기까지 했다. 마음껏 불평한 그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하다 죽었다. 불평하지 않았던 여호수아, 갈렙만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있었다.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데 불평불만 때문에 가나안땅에 못들어가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데 그게 나였다. 3년 전 오랜 기도의 열매로 아들을 낳았다. 딸도 달라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고 1년 전 드디어 바라던 딸을 얻게 됐다. 그런데 애 키우기 힘들다고 징징대고 있으니 회개가 절로 나왔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하고 일하신다. 다윗은 사울에 쫓겨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감사하며 시편을 썼고, 요셉은 형들에게 팔려도 감옥에 들어가서도 감사해 애굽 총리가 됐다. 감사한 인물들은 성경에서도 복된 큰 인물이 됐다. 믿음의 사람은 감사하는 것이다. 어떤 상처받는 일이 있고 억울한 일이 있어도 감사해야 복받는 신앙인이 된다. 넘치는 감사만 준비 되면 하나님이 필요를 다 채워주신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삶이 감사가 돼야 한다. 나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다짐했던 ‘절대감사’를 잊지 않아야겠다.

 

기사입력 : 2017.11.19. am 10:18 (입력)
이미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