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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심판받는 오므리 왕조

◎ 찬송가(다같이) : 516장(통일 265장), 425장(통일 217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열왕기하 9장 6∼9절, 열왕기하 11장 12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북이스라엘에 한 왕조가 들어서고 이방 여인 한 명이 시집오면서, 전 이스라엘이 크나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이스라엘의 누룩과 같은 자들의 힘이 커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가차 없이 심판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죄인을 벌하시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완전히 떠났던 오므리 왕조

 하나의 왕조(다윗 왕조)에 의해 왕위가 지속된 남유다와 달리 북이스라엘은 여러 번 왕조가 바뀌었습니다. 이는 북이스라엘의 정치적인 기초가 탄탄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북이스라엘의 왕이 하나님을 떠나 죄악의 길을 갔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므리 왕조는 북이스라엘의 여러 왕조 중에서도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큰 악을 저질렀던 왕조였습니다. 오므리 왕조의 시조 오므리는 무력으로 왕좌를 차지한 인물이었으며, 성경은 그가 그전의 다른 왕들보다도 매우 악하게 행했다고 말씀합니다(왕상 16:25).

 오므리 왕조의 죄악은 오므리의 아들 아합의 때에 절정에 이릅니다. 그는 아버지의 죄악에 더해 이방 여인이었던 시돈의 공주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그녀가 섬기던 바알을 모셨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수도 사마리아에 바알 신전을 세우고 바알에게 제사를 지냈으며, 아세라 상까지 만들어 우상숭배를 일삼았습니다(왕상 16:32∼33). 그리고 이스라엘의 율법을 어기며,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고 나봇을 죽이는 죄를 저지릅니다(왕상 21:11∼16).

 아합 이후에는 그의 두 아들 아하시야와 여호람(요람)이 차례로 왕위에 오르는데, 아하시야는 아버지와 동일하게 극악한 죄를 멈추지 않았으며, 여호람은 조금 나은 모습을 보였으나 그의 아버지의 죄악으로 인해 심판을 면할 수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으며 정변을 통해 왕위에 오르고, 이방 여인과 결혼하여 우상을 섬기고, 율법을 어기며 백성들의 삶을 짓밟았던 오므리 왕조를 향해 이제 하나님께서 심판을 준비하십니다. 이러한 오므리 왕조에 대한 심판은 일찍이 엘리야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이었습니다(왕상 21:20∼24). 

 2. 예후의 정변

 시편 9편 16절 하반절은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칼과 피로 왕위에 올라 3대에 걸쳐 죄악을 일삼았던 오므리 왕조는 동일하게 칼과 피로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통해 북이스라엘의 군대 장관이었던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북이스라엘의 다음 왕으로 세우십니다. 그리고 예후에게 아합의 집을 쳐서 멸절하라고 명하십니다(왕하 9:6∼10).

 이 말을 들은 예후는 함께 있던 다른 군대 장관들과 마음을 규합하고 여호람을 향해 반기를 듭니다. 예후의 반란은 매우 혹독하고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는데, 그는 우선 병상에 누워있던 여호람을 죽이고, 여호람과 사돈지간이었던 유다 왕 아하시야(북이스라엘의 아하시야와 동명이인)마저도 죽였습니다. 그리고 여호람의 시체를 나봇의 포도원에 던져, 아버지 아합의 죗값을 치르도록 했습니다(왕하 9:17∼28). 예후의 숙청의 칼은 이세벨에게까지 향했습니다. 예후는 이세벨을 시중들던 내시들을 윽박질러 그녀를 배신하고 창밖으로 던져 죽이도록 했고, 엘리야의 예언대로 이세벨의 시체는 개들에 의해 훼손됐습니다(왕하 9:30∼37). 심지어 예후는 남아있던 아합의 아들 70명과 그밖에 아합에게 동조하던 모든 사람들까지 남김없이 살해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처럼 모질게 오므리 왕조를 심판하셨던 것일까요? 이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을 강력하게 경고하기 위함입니다. 오므리 왕조는 다른 사람을 짓밟고 왕위를 차지했으며, 우상을 모시고, 율법을 거역하고, 백성들을 박해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토록 큰 죄악을 저지른 오므리 왕조를 강하게 심판하심으로써 우리에게 죄악에 따른 징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주신 것입니다. 

 3. 요아스 반정(反正)

 오므리 왕조의 죄악은 남유다에까지 미쳤습니다. 남유다의 왕 여호람(북이스라엘의 여호람과 동명이인)은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와 결혼했었는데, 이 아달랴가 남유다 더 나아가 전 이스라엘의 기반을 흔드는 악행을 범합니다(왕하 11:1). 아달랴는 남편 여호람이 죽고, 아들 아하시야마저 예후에게 죽임을 당하자 끔찍한 짓을 저지릅니다. 그녀는 아하시야의 아들들, 즉 자신의 손자들을 무참히 죽였습니다. 남유다의 왕족은 메시아의 혈통인 다윗의 직계 자손들이었기에, 아달랴의 악행은 더욱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메시아의 혈통이 멸절될 위기에 처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혈통이 끊어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요아스라는 한 명의 왕자를 아달랴의 잔혹한 폭정 가운데서 빼낸 것입니다(왕하 11:2). 그 후 여호세바는 제사장이었던 남편 여호야다와 함께 아달랴를 피해 요아스를 기릅니다. 그리고 7년 후 제사장 여호야다는 반정(反正)을 일으켜 아달랴를 몰아내고 바알 우상을 철폐하고, 다윗 왕조의 적자 요아스를 남왕국의 왕으로 세웠습니다. 오므리 왕조가 북이스라엘에 들어서고, 이방인 이세벨로 인한 우상숭배가 흘러들어오면서 북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남유다까지 큰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심지어 다윗 왕조의 명맥이 끊길뻔하였습니다. 하지만 악인은 벌하시고, 어그러진 것은 바른 위치로 돌려놓으시는 하나님께서는 오므리 왕조를 멸하시고, 놀라운 섭리로 전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도 때때로 어그러지고, 사방이 욱여쌈을 당한 것과 같은 삶을 통과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끝까지 믿음으로 전진하는 자에게 승리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인생의 꼬인 실타래를 풀어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간추린 만나
 <하나님을 완전히 떠났던 오므리 왕조>

1. 오므리 왕조는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악한 왕조였으며, 그중에서도 아합은 이방인 아내 이세벨과 함께 크나큰 죄악을 일삼았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오므리 왕조의 심판을 준비하십니다.
3.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예후의 정변>
1.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통해 북이스라엘의 군대 장관 예후에게 기름을 부으십니다.
2. 예후는 오므리 가문의 모든 사람들을 숙청합니다.
3. 오므리 왕조의 폐망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반드시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요아스 반정>
1. 아달랴가 아히시야의 손자들을 죽여, 다윗의 혈통이 끊길 위기에 처합니다.
2. 여호세바가 요아스를 빼내어, 몰래 길러냅니다.
3. 여호야다가 반정을 일으켜, 아달랴를 몰아내고 요아스를 왕위에 앉힙니다.
4. 하나님은 약속된 메시아의 혈통을 지키셨고, 어그러진 것을 바로잡으셨습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삽시다.
2. 하나님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십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기 도>
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언제나 하나님의 의의 도구로 쓰임받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7.11.12. am 12:1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