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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북이스라엘을 위기에서 건지시는 하나님

◎ 찬송가(다같이) : 337장(통일 363장), 351장(통일 389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열왕기하 7장 3∼7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우리의 삶은 위기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위기 가운데서 건져주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총체적 난국에 처한 북이스라엘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삶에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1. 총체적 난국에 처한 북이스라엘

 국경을 마주하고 있던 북이스라엘과 아람은 자주 전쟁을 치렀습니다. 한번은 아람 왕 벤하닷이 군대를 모아 수도 사마리아를 에워싸 진을 치고 북이스라엘을 위협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성을 둘러싼 아람 군대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성 내부에는 물건들이 귀해져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했습니다(왕하 6:24∼25). 심지어 식량이 떨어지자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성을 잃고 자녀를 잡아 먹기까지 했습니다(왕하 6:28∼29).

 게다가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의 왕은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선지자 엘리사를 죽이려 하는 등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었습니다(왕하 6:31). 북이스라엘은 전쟁의 위협과 극심한 경제난, 무능력한 지도자, 최악으로 치달은 백성들의 윤리 의식까지 실로 총체적 난국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북이스라엘의 상황을 보면서 국가의 문제는 국가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닌, 개인의 문제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 중 상당수가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에 익숙해져있습니다. ‘자신과 가족 정도만 의식주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안전하게 살 수만 있다면 괜찮다’는 식의 생활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혼자 있는 아담을 보시고는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시며 하와를 만들어주셨듯이(창 2:18), 우리 모두는 서로 어울려 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변 사람들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속한 국가, 교회 및 이웃들의 평안은 곧 우리의 평안이요, 그들의 불행은 곧 우리의 불행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넘어 국가와 교회, 이웃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고, 우리만의 안녕이 아닌 공동체의 안녕을 생각해야 합니다. 

 2. 문제의 해결자 되신 하나님

 현재 북이스라엘은 당장이라도 벌어질 것만 같은 전쟁의 위협과 경제 위기, 어리석은 왕 그리고 영적으로 윤리적으로 길을 잃은 백성들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하지만 보이는 것들 중에 희망을 찾을 수 없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으시지만, 우리의 모든 문제를 능히 해결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엘리사를 통해 북이스라엘이 전쟁과 경제의 문제에서 완전히 해방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사가 이르되 야훼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야훼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왕하 7:1) 인간의 방법으로 도저히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 하나님께서 친히 구원의 손길을 내미신 것입니다.

 타락한 인류가 터를 잡은 이 세상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문제들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은 평생을 문제와 씨름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사람들이 시도하는 문제 해결은 언제나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해결하면 다른 곳에서 문제가 터지고, 그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결국 인간의 지혜와 능력에서 나오는 해결책은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문제 해결이 필요합니다. 인간의 부족한 지혜와 능력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역사하심만이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적인 노력을 하기에 앞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3. 믿음의 전진

 엘리사를 통해 북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진 그날 저녁, 이스라엘 성문 어귀에 살던 나병환자 네 사람이 살길을 찾아 나섭니다. 이들은 먹을 것이 없는 사마리아 성에서 굶어 죽을 바에야, 차라리 아람 군대를 찾아가 항복하고 식량을 구하기로 결단합니다(왕하 7:3∼4).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이들의 생존을 위한 발걸음에 함께하셔서 기적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아람 군대로 하여금 나병환자 네 명의 발걸음 소리를 북이스라엘과 헷과 애굽 연합군의 진격 소리로 듣게 하신 것입니다. 그 결과 아람 군대는 말과 나귀와 식량과 의복을 버리고 도망쳐버립니다. 이 소식은 나병환자들을 통해 사마리아 성에 전해졌고,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람 진영에 내려와 전리품들을 거둬들였으며, 이스라엘은 전쟁의 위협과 경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위의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는 높은 지위에 앉은 지도자나 거대한 군대 등을 통해 일하시기도 하지만 보 잘것 없어 보이는 작은 자들을 사용하시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람의 위협 앞에 속수무책이었던 왕, 무용지물이었던 군대가 아닌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작지만 강한’ 네 명의 나병환자를 사용하셨습니다.

 아마도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나병환자들과 같이 세상의 기준으로 봤을 때 변변찮은 존재들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미약한 자들일지라도, 삶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가 있는 사람,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달려 나아가는 사람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국가의 지도자들은 삶의 문제를 전혀 해결해주지 못하고, 주변 상황은 절망의 울림으로만 가득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믿음을 갖고 삶의 의지를 불태우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을 통해 기적을 베푸십니다.

◎ 간추린 만나
 <총체적 난국에 처한 북이스라엘>

1. 아람 군대의 위협, 심각한 경제난, 무능한 왕 등 북이스라엘은 총체적 난국에 처했습니다.
2. 국가의 위기는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의 삶과 윤리의식의 위기로까지 이어졌습니다.
3. 공동체의 위기는 곧 개인의 위기입니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문제의 해결자 되신 하나님>
1. 북이스라엘은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절대 절망의 상황에 놓였습니다.
2.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것입니다.
3. 우리의 삶에 일어난 모든 문제의 해결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믿음의 전진>
1. 나병환자 네 사람이 연명하기 위해 무모하게 앗수르 진영으로 나아갑니다.
2. 하나님께서 나병환자들의 발걸음에 함께하사, 기적을 일으키시고 아람 군대를 몰아내셨습니다.
3. 하나님은 미약할지라도 삶의 의지를 불태우며 믿음으로 전진하는 사람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시다.
2. 하나님만이 문제의 해결자가 되십니다.
3. 늘 믿음의 전진을 해나갑시다. 

<기 도>
1. 온 세계, 국가, 교회 그리고 이웃들의 평안을 위해 기도합시다.
2. 모든 문제의 해결자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아무리 힘든 상황일지라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믿음으로 전진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7.11.05. am 11:1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