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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엘리야의 마지막 여정

◎ 찬송가(다같이) : 430장(통일 456장), 240장(통일 231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열왕기하 2장 1∼6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손에 귀하게 쓰임받았던 엘리야가 이제 모든 사역을 정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가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성경에서 에녹과 더불어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인물입니다. 하나 님께서는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가기 전 그를 길갈, 벧엘, 여리고, 요단이라는 이스라엘의 주요 도시들로 옮기시면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상기시키십니다. 더불어 엘리사를 그의 곁에 붙여주셔서 이스라엘의 미 래를 대비하십니다.

1. 길갈과 벧엘

 하늘로 올라가기 전 엘리야는 길갈, 벧엘, 여리고, 요단 이렇게 네 지방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동하는데, 이 지역들은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사건들이 일어났던 장소로써, 깊은 영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먼저 엘리야는 길갈에 머물렀습니다. 길갈은 이스라엘 민족이 요단 강을 건너고 난 후 맨 처음으로 진을 친 곳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가나안 땅에서의 역사가 시작된 장소였습니다. 길갈이 이스라엘에게 주는 영적 의미는 그 지명의 유래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길갈의 뜻은 ‘굴러간다’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의 수치로부터 떠나가게 하셨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입니다(수 5:9).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길갈을 지날 때마다 애굽에서의 고통스러운 삶에서 건져주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을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벧엘로 인도하셨습니다. 벧엘은 이스라엘 12지파의 아버지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가던 중에 하나님을 만난 장소입니다(창 28:16∼19). 벧엘은 야곱이 붙여준 이름으로 ‘하나님의 집’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이름에는 외롭고 험난한 여정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나 크게 감격했던 야곱의 심정이 고스란히 배어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벧엘을 지날 때마다 절망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되새기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들의 삶을 형통하게 하실 것이란 기대를 품었습니다.

2. 여리고와 요단

 셋째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여리고로 인도하셨습니다. 여리고는 가나안 땅에 입성한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전쟁에서 대승을 거뒀던 지역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여리고 점령은 변변한 무기와 전쟁기술도 없던 유랑민들이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의지하여 난공불락의 성을 무너뜨린 기적의 사건이었습니다(수 6:20).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를 지날 때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기적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다시금 믿음을 견고히 하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끝으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요단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요단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입성 전에 거쳤던 마지막 관문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그들은 홍해의 기적처럼 요단 강이 열리는 기적을 체험하고 가나안 땅을 밟았습니다. 요단 강의 기적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40년 전에 경험했던 홍해의 기적을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홍해의 기적이 가나안을 향하는 구원의 출발이었다면, 요단 강의 기적은 가나안에 입성하는 구원의 완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풀어주신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3.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꿈꾸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이렇게 네 도시를 돌아보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과거 이스라엘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되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엘리야는 길갈을 바라보며 이스라엘의 상처를 씻어주신 하나님을 기억했을 것이며, 벧엘을 바라보며 절망 가운데 함께하시며 형통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했을 것이며, 여리고를 바라보며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했을 것이며, 요단 강을 바라보며 구원의 시작이자 완성이신 하나님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둘째로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엘리야가 떠난 후에도 함께하실 것임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네 지방을 다니는 동안 그의 제자 엘리사가 그를 줄기차게 따라다녔습니다. 이는 엘리사의 엘리야를 향한 존경심 때문이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의도 또한 담겨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엘리야의 마지막 여정에 동행시키시면서 이스라엘의 미래를 대비하신 것이었습니다. 결국 엘리사는 그의 바람대로 엘리야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을 보위하는 선지자로 거듭납니다(왕하 2:15).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영원히 기억하고, 그로 인해 언제나 새 힘을 얻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만큼 아름다운 기억은 없습니다. 나를 구해주시고, 우리 가정을 구해주시고, 우리나라를 구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간직하며 대대손손 전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앞으로도 우리와 반드시 함께 하실 것이란 사실을 믿기 원하십니다. 과거에 엘리야를 통해 이스라엘을 지키셨던 하나님이 미래에는 엘리사를 통해 이스라엘을 지키셨던 것처럼, 과거에 우리의 삶에 역사하셨던 하나님은 미래에도 동일하게 함께하실 것입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하겠습니다.

◎ 간추린 만나
 <길갈과 벧엘>

1. 길갈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고통스러운 삶에서 건져주시고 축복된 삶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2. 벧엘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절망 가운데서도 우리를 기억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여리고와 요단>
1. 여리고를 생각하면서, 우리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2. 요단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구원의 시작과 완성이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꿈꾸다>
1. 우리의 인생 여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2.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삶도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하나님은 우리를 복된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2.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합시다.
3. 앞으로의 삶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십니다.

<기 도>
1. 지금까지 우리의 삶을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립시다.
2. 앞으로의 삶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 거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다음 세대의 신앙을 위해서 중보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7.10.22. am 11:02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