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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람 탕 목사(미얀마) - “여의도순복음교회 덕분에 감사가 넘쳐”

2월에 교통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쳐 계단 이용 못해이영훈 목사 주일예배 기도로 다리 완치 신유체험

 나는 미얀마성서공회 총무를 맡고 있다. 미얀마는 전체 인구 2500만 중 83%가 불교를 믿는 불교국가다. 그러나 미얀마에도 소수민족을 중심으로 서서히 복음화의 불길이 일고 있다. 미얀마에는 135개의 소수민족이 있으며 약 200개의 부족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들이 읽을 수 있는 부족어로 된 성경이 턱없이 부족하다. 미얀마 소수민족 언어 성서 번역 프로젝트가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 속에 지난해 4월 라시드어 신약성경을 봉헌했고, 2018년에는 게바어 신약성경이, 2020년에는 라우투어 구약성경이 번역 및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다.

 미얀마는 직접 성경 제작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주변 국가에서 성경을 제작해 미얀마로 반입해야 한다. 그래서 제작비용보다 운송 및 배포 비용이 훨씬 많이 들고 있다. 한국교회의 후원이 있어 이 모든 일들이 가능했으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나는 올해 2월 친 주의 마푸티라는 도시의 셈피 마을에서 ‘조퉁’이라는 부족어 첫 번역 성경 봉헌예배를 드렸다. 셈피 마을은 가파른 산 속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봉헌 예배를 드리고 돌아오다가 차가 미끄러지며 절벽 숲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당시 조사관에 따르면 150미터 가량을 굴러 떨어졌는데 차 안에는 나를 포함해 7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누구하나 생명을 잃지는 않았지만 모두가 부상을 입었다. 그 중 내가 가장 상태가 심각했다. 머리와 얼굴에 타박상이 있었고 윗니 하나가 부러지고, 앞니 세 개는 겨우 붙어 있었다. 오른쪽 쇠골은 부러졌고 왼쪽 발목은 심하게 탈구되었다. 부상 정도가 심하다보니 나는 당시를 제대로 기억조차 못했다.

 치료를 위해 여러 병원으로 이송하다 양곤에 있는 병원에서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았다. 입원치료를 한 지 다섯 달 만에 처음 목발을 짚고 겨우 걸을 수 있었다.
 그러던 중 나는 8월 26일 아내와 함께 대한민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미얀마 소수민족 성경번역 및 제작과 관련하여 후원교회들을 직접 찾아가 감사인사를 드리고 지속적인 협력과 기도를 요청하기 위해서였다. 후원교회들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아직까지 완치되지 않은 발 때문에 목발을 짚고 다니려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9월 3일 나와 아내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했다.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전을 향하는데, 눈앞에 펼쳐진 계단이 걱정되었다. 오르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아직까지 완치되지 않았던 다리로 내려오는 것은 매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예배를 통해 은혜를 받은 것은 물론 이영훈 목사님의 신유기도 시간에 믿음으로 다리가 나을 것을 선포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성전비서실에서 이영훈 목사님과의 만남을 기다리다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내가 어떻게 10여 개의 계단을 내려왔지?” 나는 목발도 잊어버린 채 두 다리로 걸어서 대성전에서 성전비서실까지 온 것이다. 나는 사고 후 계단을 두 다리로 걸어서 내려온 적이 없었다. 그랬다는 사실조차 잃어버릴 정도로 하나님은 내 다리를 치료해주신 것이었다. 나는 이영훈 목사님을 만나 바로 이 신유체험을 간증했다. 할렐루야.

 이번 방한을 통해 나는 미얀마의 복음화를 위해 한국교회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기도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현재 미얀마는 약 400만의 크리스천이 있다. 이들을 위해 그리고 미얀마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주길 부탁드린다.      

정리=정승환 기자

 

기사입력 : 2017.09.24. am 11:45 (입력)
정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