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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자선교회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기도와 사랑입니다”


전국 초·중·고 교사 연합 ‘학교 복음화’ 간구
복음 안에서 유능한 인재 양성이 궁극적 목표

 “폭행으로 보호관찰을 받던 한 학생(14)이 또 다른 폭행으로 경찰에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자기를 놀렸다는 이유로 같은 반 친구를 위협하며 수차례 주먹과 발길질을 하였다. 이전에도 몇 차례 말썽을 부렸던 바 있던 이 학생은 면담 때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나를 포기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보호관찰관은 ‘또 문제를 일으키면 소년원에 갈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 학생은 ‘감옥 가는 것은 별로 두렵지 않다’고 답했다고 한다” 한 일간지 보도 내용이다.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여중생 폭행사건도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폭력 수위는 이미 어른들의 상상을 뛰어 넘은지 오래다. 10대에 불과한 아이들에게 왜 이런 사건이 벌어진 걸까.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나를 포기했다’는 아이의 외침을 외면할 수만은 없는 현실이다. 특히 입시에만 모든 초점을 맞추고 정작 아이들 내면의 꿈도, 기쁨도, 좌절도 묵살하려던 기성세대의 철저한 반성이 요구되는 바이다.  

 오늘날 상당수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붕괴된 학교 교육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그래서 교육 제도가, 학교 분위기가 진정 아이들을 위한 교육으로 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 중 한 무리가 바로 전국교육자선교회원들이다.
 전국교육자선교회는 올바른 진리와 인성을 심어줘야 한다는 생각 속에 헌신된 전국 초·중·고 현직 기독 교사들이 중심이 된 초교파 모임이다. 최근 벌어진 학교 폭력에 대해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는 이들은 아이들의 회복을 위해 매주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내 본부 사무실에서 기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부 및 신우회를 결성하고 한 주에 4∼5회 지부 교사 가정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기도회를 갖고 있다. 이들의 기도는 오직 하나, ‘아이들의 회복’이다. 아이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는 교사가 되고자 이들은 주께 간구하고 있다.

 나아가 ‘전국의 학교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국의 학생들을 그리스도께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안고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가지고 전국의 학교마다 하나님 나라를 세워 아이들이 그 안에서 꿈과 소망을 얻도록 하는데 최종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와 아이들을 위한 두 교사의 간절한 기도로 시작돼 1977년 결성된 교육자선교회는 학교와 아이들을 위한 기도 외에도 매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독 교사들의 영성 강화와 사명감 고취, 아이들을 위한 부모와의 기도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큰 행사로는 새해가 되면 영산수련원에서 갖는 동계수련회, 여름방학 기간 중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하계수련회가 있다. 또 2월에는 새학기를 앞두고 새학년 준비기도회를 실시하며, 기독교적 세계관 확립을 위해 매년 가을 C.T.T.(Christian Teacher Training, 기독교사훈련)를 진행한다. 교사 먼저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훈련받아야 아이들을 이해하고 인성 교육에 나설 수 있다는 계획에서다. 이외에도 방학을 이용해 국내외로 단기선교를 진행, 선교적·세계적 마인드도 배워가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 기독 사학들은 ‘복음 안에서 유능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생명과 평화, 인류를 사랑하는 사람, 남을 위해 희생하는 리더십을 갖추도록 학생들을 교육해왔다. 이를 통해 수많은 인재가 배출됐고, 이들이 역사가 어려울 때마다 민족을 위한 리더로 세움 받아 큰 역할을 감당해왔다.
 전국교육자선교회는 ‘학교복음화가 민족복음화’의 길이라는 인식 아래 각 교사를 학교 선교사로 세워 교사와 학생들을 주께로 인도하는 믿음의 통로로 이끌어 가고 있다. 초교파 모임으로 조직돼 있는 전국교육자선교회는 담당 목회자와 전임 사역자가 초·중·고 교사들과 함께 학교 복음화를 기도하며 전국에 30개 지부 설립, 60개 신우회 결성, 12개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목표로 전진 중이다.(문의 02-6181-6425)

 

기사입력 : 2017.09.17. am 11:06 (입력)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