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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햇살을 비춰주시는 하나님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가을의 맑은 하늘을 배경 삼아 가벼운 바람을 맞으며 하는 산책은 우리 마음에 여유와 쉼을 안겨줍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벗 삼은 산책이라면 그 모든 순간이 평온함으로 가득하겠지요.
 오늘은 하나님을 만나 인생이 바뀐 한 인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우연한 기회에 방송에 출연한 계기로 ‘야식 배달부’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악가’로 인생 역전을 이룬 김승일 씨의 이야기입니다.
 김승일 씨는 학창시절부터 노래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고3 때 3개월 레슨만으로 한양대 성악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할 만큼 뛰어난 인재였습니다. 하지만 대학 입학 후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어머니가 택시회사에서 세차 일을 하시게 되었는데 그만 뇌출혈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는 어머니의 병원비와 생활비 등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학교를 자퇴하고 생활전선에 뛰어 들게 되었습니다. 그는 야식배달을 비롯해 택배기사, 휴대폰 판매원, 노점상, 선원, 대리운전 등 15가지 직업을 전전하며 하루에 20시간씩 일에 매달렸지만 이상하게 하는 일마다 사고가 생기고 사기까지 당하면서 1억 원의 빚을 지고 어머니마저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몇 번 다녔었지만 신앙심이 깊지 않았던 김승일 씨는 극한 좌절감과 함께 하나님을 원망하고 자살을 시도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의 귓전에 생생하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그는 이 음성을 듣고 자신감과 평안함을 되찾았으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야식 배달을 간 집에서 들었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란 곡이 마음에 들어 즐겨 듣게 되었고, 수시로 따라 불렀습니다. 그런데 평소 그의 노래 솜씨를 예사롭지 않게 여겼던 야식집 사장님이 몰래 ‘스타킹’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그의 사연을 보내게 되었고 뜻밖에 출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그는 뛰어난 노래 솜씨와 감동적인 사연으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방송 요청이 줄을 이었고 각종 국가 행사와 공연 및 간증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했습니다. 중단했던 학업도 다시 시작하여 졸업 후에는 교수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가난한 집안 형편에 어머니마저도 일찍 돌아가시고 꿈을 포기하며 살던 김승일 씨의 인생은 어쩌면 구름 낀 하늘과 같았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그를 지켜보고 계셨고 그의 삶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도하셨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고 마음과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인생의 먹구름을 거두시고, 희망의 햇살을 비춰주시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기사입력 : 2017.09.03. am 10:55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