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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4교구를 소개해요


3040 부흥비결 예배에 있어요진정한 예배로 은혜 받고 각 지역 흩어져 사역
교구 및 대교구 행사 등 모든 일 ‘엄지 척’

 대교구마다 어떻게 하면 30,40대 부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고민이다. 이 가운데 30,40대 장년층을 주축으로 부흥하는 교구가 있어 눈길을 끈다. 강서대교구 4교구다.
 4교구 각 지역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30,40대들은 매월 한달에 한번 모여 예배를 드린다. 또 수시로 기도처에 모여 기도회를 열고 아침 또는 철야기도를 하며 교구 부흥을 위해 기도한다.

 이들이 기도처에 정기적으로 모이기 시작한 것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각 대교구가 30,40대 참여를 높여 교구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으로 방안을 강구할 때였다. 4교구 30대 후반 지구역장들도 모여 교구 부흥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그때 처음 모인 인원은 5명. 무작정 기도회를 가졌다. 각자의 마음을 열고 서로에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삐거덕거렸다. 젊은 세대와 권사 간에 기도처 사용을 두고도 의견이 대립됐다. 부흥 견인차 역할을 해온 권사들이 젊은 세대에겐 시어머니 같았다.
 그래도 30,40대 성도들은 기도 모임을 포기하지 않았다. 4년 전부터는 교구담당 목회자가 한 달에 한번 예배를 인도하기 시작했다. 예배의 자리가 “은혜의 자리, 회복의 자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작정 하나님과의 만남을 간구했다.

 그러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모인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재했다. 기도처에 모이는 그 시간부터 예배가 끝나는 시간까지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성령이 부어주는 생수가 가슴에 흘러내리자 예수의 마음을 안게 됐고, 서로를 향한 긍휼한 마음이 생겨났다. 어렵기만 했던 교구 권사들을 섬기기 시작하자 마음이 편해졌다. 첫 모임 때부터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는 이미정 지역장은 “이제껏 모임이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기도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장은 “무슨 일이든 기도로 시작하자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었고, 모든 일이 다 이뤄졌다. 지금은 초대교회처럼 사랑이 많고 서로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현재 강서4교구 30,40대 기도회가 있는 날이면 30여 명의 성도들이 기도처에 모인다. 고은옥 지역장은 “서로에게 문제가 생기면 함께 기도해 줘 이제는 형제보다 더 형제 같은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고 지역장은 “한달에 30,40대가 연합으로 드리는 이 예배 안에는 자유함이 있다.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어 좋다. 여기서 얻은 영적 자유함이 각 지역을 사랑의 공동체로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교구 부흥을 위해 성도들이 자연스럽게 헌신하게 됐고, 모든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제는 다른 교구가 부러워하는 ‘4교구’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강서 4교구는 지난 6월 올해 전도 목표 를 이미 100% 달성했다. 성도들이 화요일마다 부침개 전도에 나서는 등 열심을 보인 결과였다. 교구 활동 뿐 아니라 대교구 차원의 행사가 있으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전도축제나 대교구 큰 행사가 있으면 4교구가 나서 찬양을 도맡아했다.  

 지난 6월 초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 아동 돕기 ‘굿피플 기부마라톤대회’가 열렸다. 강서 4교구는 30,40대 장년이 주축이 돼 가족 등 50여 명이 마라톤에 단체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가족과의 추억을 위해 자체 포토존(Photo zone)을 만들었고 먹거리도 나누며 나름 축제의 시간을 보냈다(사진 아래).
 이뿐 아니라 나눔 실천에 나서자며 올해 초 장학금 120만원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학생 6명에게 신학기 교복값에 보태라며 20만원씩 후원하기도 했다.  

 강서 4교구 지구역장들은 “30,40대 장년층이 따로 모이는 것도 좋지만 강서 4교구처럼 세대를 아우르고 지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교구 부흥을 이끈 권사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교구 안에 30,40대 연합 기도 모임을 갖고 그 안에서 나눈 은혜를 가지고 각 지역으로 흩어져 헌신하는 것도 교구 부흥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30,40대가 모이는 기도회에 자주 참석해 이들을 격려한다는 4교구협의회의장 장일봉 장로는 “기도로 훈련된 이들이다. 이들의 기도를 들으면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로 은혜가 된다. 재능이 뛰어나 교구 활동에도 적극적이라 이들을 보면 뿌듯하다. 교구 부흥의 그루터기가 될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기사입력 : 2017.08.13. am 10:15 (입력)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