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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위해 가족이 되어 주는 굿피플


하루에 한 명 꼴로 버려지는 영유아들 사태 심각
전국 73개 그룹홈 연계해 의료, 교육비 등 지원
사회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 사랑 필요

 지난 6월 23일 서울 광진구의 한 그룹홈에서는 서현(가명)이의 돌잔치가 열렸다. 그룹홈 식구들과 결연 후원자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 열린 첫 생일파티였다. 남부러울 것 없는 훌륭한 생일파티였다. 하지만 서현이가 지금 가장 필요로 하는 친부모가 곁에 없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면 마음 한구석이 저려올 수밖에 없다.  
 서현이는 지난해 초여름, 생년월일과 ‘도저히 키울 수 없어서 맡긴다’는 친모의 편지와 함께 베이비박스에서 발견됐다. 이후 그룹홈에 옮겨진 서현이는 많은 이들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서현이와 같은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 태어나자마자 유기되거나 시설에 위탁되는 새 생명들이 한 해에 약 300명, 거의 하루에 한 명의 아기가 부모 손에 버려지고 있는 것이다.

 서현이와 같은 아이들이 가게 되는 아동보호시설 중 일반 가정과 동일한 환경에서 소수의 아이들을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시설이 ‘그룹홈’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굿피플은 수도권부터 해남 땅끝마을에 이르기까지 전국 73개 그룹홈과 연계하여 그룹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영아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동마다 후원자를 매칭하는 아동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굿피플은 그룹홈에서 지내는 아동들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25곳, 공부방 3곳 등 아동보호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전국의 저소득 밀집 지역에 살고 있는 나홀로 아동, 결손 가정 세대, 다문화가정, 그리고 부모가 있더라도 장애를 가졌거나 기타 질병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세대의 아동들을 다각적으로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굿피플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주기적인 정기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급식비와 의료비, 학습지도에 필요한 교육비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심리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해 문화 체험과 복지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의복비, 교통비를 지급해 한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해 올바른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굿피플은 이렇게 아이들을 돌보는데 참여하는 아동보호시설 관계자, 사회복지사, 후원자 등과 함께 아이의 커다란 가정이 되어주고 있다고 말한다.

 굿피플은 앞서 서현이의 경우처럼 해당 아동보호시설 식구들과 아이의 결연 후원자들이 함께하는 돌잔치를 지난 2016년 3월부터 현재까지 8차례 열었으며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이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굿피플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아야 할 생일이 부모로부터 버려진 아픈 날로 기억되지 않도록 돌잔치를 열게 됐다며 아동보호시설에 있는 아이들뿐 아니라 미혼모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이유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100가정 후원 및 아프리카 등 저소득 국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의 후원이나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싶으면 (사)굿피플인터내셔널(1577-3034)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입력 : 2017.08.13. am 10:09 (입력)
정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