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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한류의 중심 ‘아시아성도방한성회’


1986년부터 대만 중국 등 전세계 중화인 참석
‘순복음의 영성’통해 영적 성장 및 교회 부흥 경험

 아시아 성도방한성회는 국내성도들 보다는 중화권 디아스포라 성도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 심지어 대만교회성장에 있어 절대적 영향을 차지한 것이 아시아성도방한성회라고 평가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복음화의 일환으로 세계 중화권 디아스포라를 위해 아시아성도방한성회를 시작하게 된 것은 1986년이다.

 1982년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동북아선교회가 200여 명의 일본 성도들을 한국에 초청한 것이 효시가 된 성회는 일본인 대신 대만 목회자와 성도들로 참석대상이 변화되면서 중화인 중심의 성회로 발전 됐다. 대만 뿐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뉴질랜드 호주 일본 등 세계로 흩어진 중화 디아스포라 성도들이 교파를 초월해 매년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모이는데 매년 평균 2500여 명 정도가 참석하며, 2007년도에는 무려 5400여 명이나 참석했다. 올해에도 2600여 명이 한국을 찾아 성회의 열기를 더했다.

 30여 년 전 아시아성도방한성회가 시작될 때만해도 대만은 300명이상 출석하는 교회가 한 곳도 없었다. 대만 사람들이 복음을 접하기 어려웠던 것은 기독교에 대한 인식 부족도 있었지만 기독교를 소개할 기회가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선교의 필요성과 맞아 떨어지면서 아시아성도방한성회는 중화권 성도를 위한 성회로 전환됐고, 그 결과 현재 대만의 경우 200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가 500개 가까이 늘었다. 1만 명 이상 모이는 교회도 생겨났다. 중화 디아스포라 성도들이 방한 성회 이후 자국으로 돌아가 선교적인 마인드로 전도와 선교에 적극 동참한 까닭이었다.

 한국을 방문하기 전까지 묵상기도가 주를 이뤘던 대만의 성도들은 여러 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통성기도 훈련을 받았고, 기도 생활에 큰 전환을 맞았다. 정기적으로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인원도 1.9%가 늘었다. 순복음영성의 영적 핵심인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으로 훈련됐다는 증거였다.
 중화 디아스포라들의 삶에 있어 ‘복’은 필수요소이다. 그들의 삶을 영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성서적 근거는 삼중축복이었다. 복을 받는 것이 나눔의 출발점이 되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서 삶의 축복은 거대한 관심의 대상이었다. 더불어 금식·기도·말씀·성령 충만·예배·공동체·리더십 훈련 등이 더해지면서 개인의 영적 성장과 성숙, 선교에 대한 관심, 교회 부흥 등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1976년 성도 10명이었던 신띠엔 싱타오교회의 장마오송 목사는 아시아성도방한성회에 지속적으로 참석하게 되면서 30여 개가 넘는 지교회를 설립하는 대만의 영향력 있는 목회자로 성장했다. 장마오송 목사를 비롯해 방한성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방한성회는 전세계에 흩어진 중국인들을 모이게 하는 역할을 했다. 성회를 통해 기적을 체험하고 은혜를 경험한 중국인들이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등으로 돌아가 교회의 변화와 부흥을 일으켰다. 성회는 입소문을 타면서 참석자들이 늘었다. 순복음의 성령 운동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고 앞으로 거대한 중국을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방한성회는 전세계 중화 디아스포라가 모이기 때문에 ‘영적 올림픽’으로 비유된다. 국가 교단 교파가 달라도 방한성회라는 공통된 깃발 아래 중화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참석 국가와 지역이 확대될수록 네트워크의 지형도는 더 크게 확장되고 있다.

 아시아성도방한성회를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는 순복음의 오중복음·삼중축복·4차원의 영성이 상호 연계성을 갖고 통진적으로 이해되어져 왔다. 1950년대 후반에서 60년대 중반까지는 절대희망의 설교가, 6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는 긍정 메시지가, 80년대 중반이후 2005년까지는 실천적인 영성에 기인한 4차원의 영성이라는 창조적 신학이 강조됐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패러다임이 전환된 것이다. 2005년부터는 섬김과 나눔의 신학이 설교에 반영되고 있다. 이러한 4차원의 영성이 중화 디아스포라 목회자들에게 영적 사고방식을 역동적으로 전환시켜 주었고, 교회성장을 가져오게 한 것이다.

 순복음의 목회철학과 영성을 배우고자 하는 요청에 따라 2006년부터는 지속적으로 2월 또는 3월에 목회자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7월 방한성회가 주로 성도를 대상으로 한다면 목회자 세미나는 목회자 대상 영성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자발적으로 순복음의 영성을 배워 교회성장을 이루고자 노력했던 대만의 목회자들은 2008년 8월 ‘조용기 목사학교’를 설립하고 영적 제자의 길을 걷고 있다.

 

기사입력 : 2017.07.23. am 10:50 (입력)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