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람들 > 간증
전정심 권사(마포1대교구) - 부르짖는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교통사고 난 손주, 중보기도 힘으로 살아나
이영훈 목사 안수 기도에 절대긍정 희망 얻어

 친손주 재영(사진 왼쪽)이가 25살 때인 2015년 7월이었다. 새벽 5시 병원으로부터 재영이의 사고 소식을 들었다. 군대를 제대한 손자는 운전 중 난간을 들이받아 쇄골이 골절됐고,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죽었구나’ 생각하고 정신없이 병원으로 달려갔다. 수술을 마친 의사는 “환자가 살 가망이 40%”라고 했다. 절망적이었다. 그런데 이영훈 목사님의 기도만 받으면 재영이가 살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하지만 목사님과 연결될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당시 담당교구장이셨던 추한숙 전도사님의 도움으로 이영훈 목사님과 전화연락이 됐다. 정신줄을 놓고 있던 나와 며느리는 목사님의 기도에 힘을 얻었고 절대긍정의 믿음을 품게 됐다. 그날이 토요일이었는데, 이영훈 목사님은 “내일 주일예배 후 병원으로 가겠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리고는 정말 주일 4부 예배 후 병원으로 우리를 찾아오셔서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손자를 위해, 가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셨다.

 이영훈 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난 후 나는 기도원으로 달려갔다. 마침 여성금식기도대성회 기간이라 금식하며 하나님께 매달렸다. 예배 시간마다 중보기도를 청했고, 강사 목사님과 수 많은 성도들이 3∼5분씩 손자를 위해 중보 기도해 줬다. 또 예배 후 목사님마다 내 머리에 손을 얹고 손자를 위해 기도해주셨다. 이어 경찰선교회 주관 성회까지 참석해 금식하며 기도했다. 그러자 마음에 희망과 용기가 생겼다.

 재영이는 몇 차례에 걸쳐 뇌수술을 받았다. ‘아이가 깨어 날까’하는 기대감에 수술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수술을 마치고 나온 의사는 “살아도 식물인간이 된다”는 절망적인 말을 했다. 가족 모두는 지쳤다. 그런데 어디서 그런 담대함이 나왔는지, 나는 “가자. 가서 밥 먹고 힘내자.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무릎 꿇자. 그러면 하나님이 안 살려주시겠니? 재영이는 안 죽는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살려주신다고 했다. 이영훈 목사님도 기도해 주셨잖니?”라며 가족을 위로했다. 그리고는 철야예배가 드려지는 교회로 달려와 “하나님, 제발 살려주세요. 하나님 믿고 담대히 선포했잖아요. 제발 살려주세요”라며 눈물로 기도했다. 금요성령대망회때 나는 성도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그러면 성전에 모인 성도들이 손자를 위해 기도했다. 교구에서도, 남편이 봉사하는 남선교회 보호실에서도 간절히 기도해주셨다. 지나는 길에 모르는 사람의 손을 붙잡고 손자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중보 요청도 했다.

 병원에 입원한 지 24일째 되던 날, 손자가 기적적으로 눈을 떴다. 중보기도의 힘이었다. 손자는 의지가 강한 아이라 재활에 적극성을 보였다. 주변의 지속적인 중보기도 힘으로 재영이는 8개월 만에 일어나 퇴원했다.

 지난해 여름 재영이는 이영훈 목사님을 직접 찾아뵙고 다시 기도를 받았다. 목사님은 “더 좋아질 것이다. 하나님이 은혜 주셨으니 앞으로의 길도 열어 주실 것이다”라며 안수해주셨다. 대학청년국 가스펠선교회에 들어간 재영이는 주일은 물론 금요 철야예배를 드리며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있다.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신 교구 성도들에게 감사하다. 남선교회 보호실 가족들에게 지면을 통해 인사한다. 대교구장님을 비롯한 많은 교역자님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재영이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기도해주신 이영훈 목사님께 “사랑하고 진심으로 존경합니다”라고 인사드린다. 이제 내가 할 일은 복음전도에 힘을 쏟는 것이다. 10명 전도 목표 중 지금까지 4명을 주께 인도했다. 나도 손자도 남은 일생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살자고 다짐했다.       

 
정리=오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7.07.23. am 10:34 (입력)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