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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성공

 데이비드 부소(David Bussau)는   1974년 겨울 자연재해로 폐허가 된 호주의 다윈에 구호활동을 갔다가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한다. 35세에 이미 20여 개의 기업체를 거느린 백만장자가 됐지만 그는 늘 ‘인생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했다.
 지금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게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성공은 언제나 상대적이었다. 한 단계에 도달하면 자기보다 더 성공한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충분한 것은 언제나 조금 더 많은 것’이라고 갈파한 록펠러의 말은 현실이었다. 부소는 자신이 결코 ‘성공의 희생자’가 되지 않으려 노력했다.
 부소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돈을 얼마나 벌어야 충분히 번 것일까?’ ‘어느 지점에서 개인의 이익을 그만두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의 재능을 사용할 것인가?’ 결국 그가 깨달은 것은 인간은 태어나서 이 세상에 무언가 흔적을 남겨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그 흔적은 세속적 성공으로서는 남길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성공 자체보다 의미를 추구하기로 작정했다. 봉사하러 간 다윈에서 극빈자들을 위해 사는 것이 자신의 소명임을 깨달았다. 이후 그는 ‘사회적 기업가’로서 제2의 삶을 살았다.
 그가 시작한 빈민을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마이크로 크레디트)운동은 세계로 뻗어나갔다. 전 세계 수십 개 국에서 수백만 명의 빈민들이 부소가 시작한 소액대출운동으로 새로운 삶의 기회를 맞이했다. 백만장자 부소는 희망의 전도사가 되었고 그가 남긴 흔적은 전 세계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다.
 부소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참된 성공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 가운데 수많은 ‘성공의 희생자’들이 나오고 있다. 참된 성공은 무엇인가? 특히 크리스천들에게 참된 성공이란 무엇일까?
 성공은 사는 날 동안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 나를 통해 얼마나 나타났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한 어느 신실한 크리스천이 생각난다.

이태형 소장(기록문화연구소)

 

기사입력 : 2017.07.16. am 10:40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