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ㆍ특집 > 생명과학이야기
가뭄을 극복하는 지혜

 요즘 같이 가뭄으로 겪는 물 부족현상은 자연생태계의 큰 고난을 의미한다. 물은 모든 생물체에게 없어서는 안 될 구성요소이며 신진대사를 통한 성장과 번식을 위해서 필요하다. 특히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농작물과 수생생물에게 가뭄은 생존이 달린 문제이다. 만일 호수와 강에서 발생하는 녹조나 적조현상이 발생한다면 그 생태계는 재앙 같은 일이다.
 우리나라는 계속되는 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은 컴퓨터가 있어 여러 가지 예상하는 환경지수나 변수를 입력하여 날씨나 기후변화를 어느 정도 예측은 할 수 있으나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계의 수많은 변수를 다 아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가뭄이 예상되어도 날씨를 변화시킬 능력이 우리에게 아직 주어지지 않았다. 모든 생명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다(신 32:39).
 아프리카 광활한 자연의 초원도 항상 풍성한 목초지를 이루지 않는다. 심한 가뭄이 종종 발생하여 초원생태계를 위협한다. 그러므로 수많은 동식물은 생존 자체를 위협 받는다. 초원이 메마르면 초식동물은 목마름과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다. 따라서 초식동물을 먹이로 하는 육식동물의 개체수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모든 생태계의 개체수를 늘리시기도 하시며 때로는 줄이시는 하나님이시다(시 107:39).
 고난의 때가 지나면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회복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다만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한 생명만이 다음세대에 자신의 유전자를 전파할 기회가 주어진다. 끝까지 참고 견디는 자에게 주어지는 은혜이다(마 24:13).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는 시대를 분별하여 고난이나 재앙을 당할 때를 준비하고 대비하는 일이다. 바로의 꿈을 해석하여 다가올 7년 풍년의 준비와 이어질 7년 흉년을 준비했던 그 때 요셉의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다(창 41장).

윤철종(이학박사·고촌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기사입력 : 2017.06.25. am 10:18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