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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잘 되게 하는 사람 - 박덕수 목사(복지사업국장)

 사람들은 자기를 잘 되게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좀 생뚱맞지만 좋아하는 연예인을 꼽으라면 대다수가 유재석을 말한다. 예의 바르고,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늘 한결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연예인중에도 많은 사람이 유재석을 꼽는다는 것이다. 유재석은 유명하지 않은 연예인이라 할지라도, 그들을 사랑하고, 격려하고, 자기가 도울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기꺼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래서 별명 중에도 ‘유느님’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인정을 받는 사람이다. 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가? 그 이유는 바로 남을 잘 되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요셉을 보면 요셉은 남을 잘 되게 하는 사람이었다. 요셉 한명 때문에 요셉의 가족 70명이 흉년에 다 풍족하게 살 수 있었고, 요셉 한 명 때문에 자손이 다 복을 받았다. 요셉의 축복은 자손으로 담을 넘은 가지가 되었으며, 요셉 한 명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았다. 그런데 요셉은 처음부터 복을 받는 자가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형제들의 미움을 받고, 미디안 상인한테 팔리고, 보디발 집에 종살이를 하게 되었다. 그 후 보디발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히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요셉으로 인해 보디발의 집이 복을 받고, 감옥을 관장하는 간수장이 복을 받았다. 세월이 많이 흐른 후 여러 가지 연단 뒤에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이스라엘 사람인 요셉을 통해 애굽이 엄청난 복을 받았다. 주변 나라들은 7년 흉년으로 모두 고통을 당할 때, 애굽만은 요셉의 지혜로운 통치로 인해, 오히려 더 큰 축복을 받게 되었다. 요셉 한 명 때문에 주변 사람 모두가 복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같이 남을 잘 되게 하는 사람을, 사람들은 좋아한다. 그 사람하고만 있으면, 무엇이나 잘 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이런 말을 했다. “행복하려거든 남을 행복하게 만들어라. 남에게 행복을 준 것만큼 행복하게 된다”

 우리 모두 신앙인으로서 남이 잘 될 수 있게 하는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히 13:16)
 더 나아가 신앙으로만이 아닌, 세상에서도 남이 잘 될 수 있게 하는 사람이 될 때,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작은 예수’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

 

기사입력 : 2017.06.11. pm 14:45 (입력)
정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