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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압살롬의 반역

◎ 찬송가(다같이) : 348장(통일 388장), 350장(통일 393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사무엘하 15장 7∼12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다윗은 밧세바와 간음한 죄로 인해 집에 칼이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압살롬의 반역은 그 저주가 실현된 사건입니다. 죄는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1. 죄의 대가

 다윗은 자신의 충성스러운 부하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와 간음하고 우리아를 사지에 몰아 죽였습니다. 그로 인해 다윗은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라는 저주를 받게됩니다(삼하 12:10).
 다윗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질책을 들었을 때 즉각적이고 진실한 회개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회개를 받아주셔서 그를 용서해주셨지만 저주를 거두어가진 않으셨습니다. 그 결과 다윗의 집안에는 끔찍한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다윗의 장자 암논이 그의 이복 누이 다말을 간음하고, 이에 화가 난 다말의 동복 오빠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윗이 저지른 간음과 살인의 죄가 그의 집안에서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죄의 대가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범죄함으로써 하나님께 반역한 것처럼 압살롬이 아버지인 다윗을 향하여 반역을 일으킨 것입니다.

 우리가 죄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죄를 짓고 회개하면 그냥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죄는 그렇게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죄는 하나님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자기 자신과 타인의 삶을 무너뜨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를 지었으면 대가를 치르는 것을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회개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용서를 얻기 위함이지 죄에 대한 벌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죄를 짓고 회개하면 그냥 넘어갈 거야’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우리가 겸손한 마음으로 죄의 대가를 견딜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징계를 거두어주실 것입니다.

 2. 압살롬의 반역

 압살롬은 그의 누이 다말의 일을 알고도 암논을 처벌하지 않은 아버지 다윗을 향해 원망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미움은 결국 반역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압살롬은 아침 일찍 성문에 나가 다윗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 오는 백성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다윗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트리고 스스로 그들의 재판관이 되어 백성들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압살롬이 백성들의 마음을 ‘훔쳤다’고 기록합니다. 민심이 자연스럽게 압살롬에게 흘러간 것이 아니라 철저한 계략에 의해 민심이 압살롬에게 옮겨갔습니다. 마치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이간질하는 마귀처럼, 그는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를 갈라놓았습니다. 그렇게 백성들의 마음을 훔친 압살롬은 권력의 터전을 얻기 위해 헤브론으로 갑니다. 이때 압살롬은 다윗의 허락을 얻기 위해 야훼를 섬기기 위한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까지 반역을 위한 도구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런 압살롬의 반역은 성공하는듯했지만 곧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선하지 못한 정권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반란군은 결국 진압되었고 압살롬은 도망가다가 나무에 머리카락이 걸려 나무에 매달린 채로 요압의 창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신명기 21장 23절은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 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야훼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간질하는 자요, 하나님을 자신의 도구로 사용하려했던 압살롬은 저주받은 자의 상징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또 한 가지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압살롬에게 그의 머리카락은 자랑이자, 능력의 상징이었습니다(삼하 14:25∼26). 그런데 그가 머리카락 때문에 나무에 달려 죽게 되었다는 사실은 우리의 능력이 인생의 성공과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세상의 가치에 집중하지 말고 하나님의 가치에 집중하는 삶을 살 때 진정한 성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3. 다윗의 피난길

 반역의 소식을 들은 노쇠한 다윗은 힘으로 압살롬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급히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다윗의 피난길은 고난이 예고된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백성들이 다 다윗을 따라나섰습니다. 다윗과 함께 이스라엘의 영광을 경험했던 백성들이 다윗과 함께 고난을 받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교회의 공동체도 이러한 모습이어야 합니다. 축복을 받을 때만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롬 8:17)입니다.
 다윗을 따라 나선 사람 중에는 사독과 레위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맨손으로 온 것이 아니라 언약궤를 가지고 왔습니다. 언약궤는 이스라엘 정권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도망을 가는 다윗이었지만 언약궤를 가지고 있다면 정통성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언약궤를 돌려보냈습니다. 사무엘하 15장 25절은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야훼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압살롬이 하나님을 반역의 도구로 사용했던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의 결과로 왕위를 빼앗기고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지만 끝까지 하나님의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그런 신실함을 보시고 그를 다시 높여주시고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남게 하셨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도구로 삼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의 도구가 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간추린 만나
 <죄의 대가>

1. 다윗이 자신의 저지른 죄의 대가로 집안에 칼이 떠나지 않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2. 죄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죄로부터 자신을 멀리해야 할 것입니다.

<압살롬의 반역>
1. 압살롬의 반역은 성공하는듯했지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실패했습니다.
2. 하나님 앞에서 선하지 못한 모든 계획은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다윗의 피난길>
1. 다윗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언약궤를 자신의 필요에 따라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켰습니다.
2.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도구로 삼지 말고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죄에 대한 대가를 하나님의 손에 맡겨드립시다.
2.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3.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기 도>
1. 죄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했었던 것에 대해 회개의 기도를 합시다.
2.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합시다.
3. 죄의 결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준 일이 있다면 회개의 기도를 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7.06.04. pm 18:22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