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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향기에 중독되라

 생명이 약동하는 5월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연은 아름다운 향기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기쁘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아름답고 이로운 향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타락한 세상의 문화는 우리를 유혹하는 죄의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이 죄의 향기는 매우 강력해서 우리의 정신과 육체를 사로잡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의 늪에 빠지게 합니다.

 부산 하나로교회를 담임하고 계신 문해룡 목사님도 그런 죄의 향기에 중독되어 오랜 시간 동안 고통 받았었습니다. 문 목사님이 중학교 2학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3년 뒤 아버지까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공허한 마음에 교회에 나가 나름대로 헌신도 해보고 아프리카에서 1년 동안이나 선교도 해보았지만 결국 이성교제의 문제로 상처를 받고 낮아진 자존감에 교회를 떠나 PC 게임 속으로 숨어버렸습니다. 2년 동안 사람도 만나지 않고 컴퓨터 앞에서 게임만 하는 동안 현실 도피, 십이지장 궤양, 굽은 척추, 탈모 등 그는 몸과 마음이 모두 깊이 병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목사님은 추한 괴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성령님이 그의 마음에 잔잔히 말씀하셨습니다. “해룡아, 너 이렇게 살다 죽을래? 이게 네 인생이니?”하고 물으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절규하며 회개하고 주님 앞에 돌아왔습니다.
  주님께 돌아온 목사님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꿈을 주셨습니다. “너의 에너지를 전환해라. 거룩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일로 전환해라.”

 그 후, 컴퓨터를 잘 다루는 재능을 살려 컴퓨터 전문인 선교회에 들어가 플래시 성경, 성경 타자 통독 프로그램 등을 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헌신하면서 무너진 자존감이 조금씩 회복되자 아프리카에서 선교하던 시절 청소년을 위한 사역자가 되기로 서원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고신대학원에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하고 사역실습생으로 사역하면서 믿음이 성장하고 몸과 마음이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목사님은 부산 하나로교회를 개척하여 성장하는 교회로 잘 이끌고 있으며, 과거의 자신처럼 게임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센터를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목사님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삶의 우선순위를 알려주고, 중독과 여가를 구분할 수 있는 건강한 다음 세대로 양육하는 꿈을 꾸고 믿음의 전진을 하고 계십니다.

 죄가 가진 중독의 힘은 매우 강력합니다. 한번 죄에 빠지면 노력해도 헤어 나오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죄의 중독보다 더 강력한 중독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에게 중독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의지할 때 실패와 절망, 죄와 사망을 이길 생명의 힘을 얻게 됩니다. 아름다운 봄날에 자연의 향기에만 만족하지 말고 영혼을 새롭게 하는 예수님의 향기에 중독 되어 보는 것을 어떨까요?

 

기사입력 : 2017.05.07. am 10:29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