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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원한은 잊고 은혜엔 감사하라

◎ 찬송가(다같이) : 407장(통일 465장), 415장(통일 471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사무엘하 9장 1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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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만나
 하나님은 우리가 원수를 용서하고 은혜에 감사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죄성을 지닌 인간은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고 용서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옛 사람의 모습을 떨쳐버리고 용서와 감사로 사는 새사람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1. 원수를 용서하라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고 왕위에 오르기까지 많은 고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을 가장 힘들게 했던 사람을 한 명 뽑으라면 사울이 뽑힐 것입니다. 그만큼 사울은 다윗의 가장 큰 적이자 원수였습니다.
 다윗이 특별한 잘못을 했기 때문에 사울의 미움을 받았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윗은 사울을 도와 이스라엘을 지켜낸 훌륭한 장수이자 사울의 마음을 위로해주던 연주가였습니다.
 사울의 군대는 골리앗을 앞세워 쳐들어오는 블레셋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다윗이 나서서 골리앗을 죽이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은 큰 어려움에 빠졌을 것이고 사울의 왕위도 위태롭게 되었을 것입니다(삼상 17장). 또한 다윗은 악령에게 사로잡혀 괴로워하는 사울을 위해 수금을 연주하여 그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었습니다(삼상 16:15∼23). 그러나 사울은 그런 다윗에게 고마워 하기는커녕 오히려 다윗을 시기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사울의 미움을 받은 다윗은 더 이상 이스라엘 땅에서 살지 못하고 광야로 도망쳐야 했습니다. 다윗은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어 굶주려야 했고, 잠을 잘 곳이 없어 동굴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다윗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이방 민족들의 위협을 견뎌내야 했고 비참하게 미친 척을 하며 목숨을 연명한 적도 있었습니다. 다윗에게는 사울을 미워할 이유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다윗도 사람인데 사울이 왜 밉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두 번이나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그를 놓아주었습니다. 사무엘상 24장 10절은 “오늘 야훼께서 굴에서 왕을 내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야훼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이 사울을 죽이지 않았던 것은 모든 판단을 하나님께 맡겼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원수 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화목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도 씻을 수 없는 죄를 용서받은 사람들로서 용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정죄하고 미워할 자격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미움과 분노에서 자유롭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은혜를 기억하라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왕위가 안정되자 요나단과 했었던 언약이 기억났습니다. 사무엘상 20장 42절은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야훼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야훼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느니라 하니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은 개인적으로 요나단과 매우 친밀한 교제를 나누었지만 다윗과 요나단은 서로 원수의 집안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과의 모든 원한을 하나님께 맡겼을 뿐만 아니라 요나단에게 받은 은혜를 기억했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할 때마다 요나단은 적극적으로 다윗을 보호해주었고 다윗이 사울의 눈을 피해 도망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다윗은 왕이 되어서 요나단에게 받은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고 그와 맺은 언약을 지켰습니다.

 다윗은 신하들을 시켜 요나단의 아들 중 살아있는 자가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사울의 가문이 모두 죽는 수난 속에 유일하게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생명을 보존했습니다. 그가 죽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 절름발이였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겨우 목숨을 건진 므비보셋을 궁으로 불러 자신의 궁에서 살며 왕자들과 같은 대우를 해주었습니다.

 은혜는 돌에 새기고 원한은 강물에 새기라는 옛 말이 있습니다. 은혜는 쉽게 잊지 말고 원한은 바로 흘려보내라는 뜻입니다. 다윗이 바로 그러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받은 원한을 모두 흘려버리고, 자신이 받은 은혜를 평생 동안 갚았습니다. 다윗이 요나단에게 받은 은혜를 잊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기억하는 훈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시편 103편 2∼5절은 “내 영혼아 야훼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갚을 수 없는 죄 사함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일이 내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원망 불평하기 전에 그 은혜를 먼저 기억하십시오. 모든 일이 내 마음대로 될 때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잊지 마십시오. 나의 나 된 것은 모두 주님의 은혜입니다. 날마다 베풀어주신 은혜를 세어보면서 절대 감사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간추린 만나
 <원수를 용서하라>

1. 사울은 다윗의 가장 큰 적이자 원수였습니다.
2. 다윗은 사울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지 않았고 모든 판단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3. 우리는 하나님께 용서받은 자로서 다른 사람을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은혜를 기억하라>
1. 다윗은 원수의 아들이지만 자신에게 은혜를 베푼 요나단과의 언약을 기억했습니다.
2.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궁에서 살도록 하고 왕자들과 같은 대우를 해주었습니다.
3.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절대 감사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원한을 하나님께 맡기며 삽시다.
2. 원수를 용서합시다.
3. 받은 은혜를 잊지 말고 보답하며 삽시다.

<기 도>
1. 하나님께 모든 원한을 맡기는 기도를 합시다.
2. 하나님과 원수 된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용서받은 것에 감사기도를 합시다.
3.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그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결단의 기도를 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7.04.21. am 11:48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