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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하는 우리 교회]사랑의 수혜자 아닌 신앙의 동반자

‘사랑의 김장나누기’ 1999년부터 이어온 사랑실천운동
꿈친장애인센터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 지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소외되고 병든 자들을 위로하고 아픈 몸을 치유해주시기 위함이었다. 2천 년 전 예수님처럼 우리도 그 사랑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신앙의 동반자인 장애인들이 그 사랑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일찍이 우리 교회는 장애인들을 위한 사역의 필요를 사회보다 빠르게 인식하고 발 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

 1987년 장애인연합선교회를 결성했고 1992년에는 장애인대교구를 설립했다. 지금이야 교회뿐 아니라 건물마다 장애인들을 위한 주차시설이나 장애인 전용 화장실, 휠체어를 가지고도 오르고 내려갈 수 있는 경사로 등이 필수적이지만 여의도에 우리 교회가 세워질 때만해도 그러한 법령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 교회는 장애인들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경사로는 물론 다양한 시설들을 설치하고 장애인들의 예배 참여를 돕고 배려했다.

 장애인대교구는 일반 교구처럼 지역별이 아닌 장애별로 분류해 보다 체계적인 사역을 통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메시지를 통해 환경을 이겨내고 영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하계수련회, 기도원성회 등을 통해 쉼과 단합은 물론 성령 충만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 배경에는 성도들의 후원과 사랑이 계속되고 있어 가능했다.

 매년 장애인대교구 주최로 열리는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우리 교회의 대표적인 사랑실천운동의 하나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그 사랑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교회 기관 및 선교회 등에서 이 행사를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매년 1만 포기 이상의 김치를 포장해 각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상을 넓혀 독거노인과 불우 이웃에게도 전달하고 있다.

 우리 교회는 평일 장애인 보호 및 교육을 실시하는 ‘사랑의 교실’을 199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교실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 신체적, 정서적 기능 향상을 돕고 그 가족들에게는 부양부담 절감과 더불어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 교회는 우리복지재단 꿈친장애인센터를 개소, 장애인들의 복지뿐만 아니라 사회진출이라는 꿈을 심어주고 있다. 바리스타 양성교육, 베이커리 작업장, 카페 등을 갖추고 장애인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 이밖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해 전문시설 및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장애인 종합 복지관 건립을 통해 더 많은 혜택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베이커리 작업장에서 만들어진 ‘꿈친’빵과 쿠키 등은 맛과 훌륭한 품질로 성도들의 인기가 높다. 성도들은 장애인들을 단순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아닌 신앙생활의 동반자로서 함께 교제하고 사랑을 받고 나누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사입력 : 2017.04.16. am 11:00 (편집)
정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