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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성을 들으십시오 - 국해현 목사(서대문성전 담임)

 북한 핵실험, 북한 선제 타격, 사드배치, 중국 보복, 일본의 소녀상, 독도문제, 탄핵, 정치적 비방, 세월호, 경제 불황, 청년 실업률, 출산감소까지 우리주변에서 너무나 많이 들리는 소리들이다. 이런 소리를 듣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나라에 큰 일이 생길 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 지금까지 내 안정된 생활 근간이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사로잡힌다. 이런 두려움의 현실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을 하실까? 바다 한 가운데서 큰 물결로 인해 고난을 당했던 예수님 제자들에 대한 사복음서 기록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여보자. 제자들은 큰 물결로 인해 배가 요동치는 현실이 몹시 두려웠을 것이다. 그것도 밤 사경(새벽2∼3시경)에 죽을 것 같다고 소리치는 사람들의 부르짖음을 들으며 다들 공포에 질렸을 것이 분명하다. ‘왜 이러지?’ ‘이러다 배가 뒤집히는 거 아니야?’ ‘사고를 당해서 우리가 다 죽을지도 몰라’ 그런데 성경은 그 상황에서는 있을 수 없는 전혀 예상 밖의 기록을 하고 있다. 그들이 두려워하고 염려했던 대로 대형사고가 나서 배가 파선하고 다치거나 죽었다고 기록하지 않고 ‘바람은 잠잠해졌고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다’고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를,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 그들에게 달려오셨고, 달려오신 예수님을 그들이 배로 영접했기 때문이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예수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셨다는 것은, 고난당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맨발로 뛰어 오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이 한마디의 말씀은 제자들의 두려움과 불안을 평안으로 바꿔주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 성경의 기록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고 믿는다. 그래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님께서는 나라와 우리 자신의 삶을 위해 절규하듯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우리를 고난가운데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맨발로 달려오실 것이라는 사실 또한, 절대로 의심하지 않고 믿는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렇게 위로해 주시고, 용기를 주실 것을 확신한다.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육신의 눈에 보이는 큰 물결, 흔들리는 현실 때문에 두려워하지만 말고, 예수님을 삶 가운데 모시고, 기도로 마음과 귀를 열어서 이 음성을 꼭,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기사입력 : 2017.04.09. am 11:09 (편집)
정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