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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에 대해서

 “주님은 우리에게 ‘생수’(Living Water)를 주실 수 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물은 생수입니다. 그 물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생기를 주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지 못한다면, 우리를 움직이게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생수를 가진 것이 아닙니다”

 영국의 대설교가인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1967년부터 1968년 질병으로 은퇴하기 직전까지 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요한복음 4장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당시 대장암에 걸려 있었던 그가 전한 메시지의 주제는 ‘생수’였다. 수가성 마을 야곱의 우물가에서 예수님이 생수를 주제로 사마리아 여인에게 전한 복음을 가지고 존스 목사는 56차례나 설교했다.

 인생의 종점에 선 존스 목사가 회중들에게 절박하게 알리고 싶었던 그 생수는 2017년을 사는 오늘의 한국 크리스천들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리라. 수가성 여인은 바로 타는 목마름으로 생수를 갈구하는 현대의 크리스천들이다.

 존스 목사가 말하는 생수는 물론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님은 생수이자 생수의 근원이시다. 그 분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다. 존스 목사에 따르면 이것이야말로 바로 기독교가 제시하는 핵심이다. 기독교의 가능성이 여기에 있다. 우리의 온갖 부족함과 부조리에도 불구하고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는 생수를 마시기만 하면 모든 것이 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담대히 기독교는 소망의 종교라고 말할 수 있다.

 예수님은 수가성 여인에게 “여자여, 내 말을 믿어라. 때가 이르리라”고 말씀하셨다. “그 때가 언제입니까”라고 묻는 여인에게 “바로 이 때라”고 대답하셨다. ‘내 말을 믿으라’는 말은 바로 ‘나(예수님)를 믿으라’는 의미다. 구원자이며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그 때,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볼 때가 바로 지금이라는 뜻이다. 그 주님을 믿는 순간, 우리 안에서 생수가 솟아난다. 그 생수가 우리를 살린다.  
이태형(기록문화연구소 소장)  

 

기사입력 : 2017.04.09. am 11:02 (편집)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