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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생강

 봄날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 많을 뿐더러 일교차가 심해서 몸이 적응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봄에는 각종 호흡기질환으로 장기간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그중에 목을 많이 사용하는 종사자들은 이때를 조심해야 한다. 자주 물을 마셔서 몸에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도록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또한 실내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며 목의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하고 몸을 따스하게 해야 한다.

 요즘처럼 환절기면서 미세먼지가 사회문제가 되는 계절에 몸의 면역력을 높여 주고 목을 보호하는 식품이 있다. 가격도 저렴해서 시장이나 식품가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강이다. 일종의 향신료이자 뿌리채소인 생강은 진저론(gingerone)과 쇼가올(shoagaol) 성분이 있어 그 특유의 맵고 쓴 맛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한 번에 많이 먹을 수도 없으며 양념처럼 김치 담을 때나 각종 식품제조에 약간씩 들어가는 식재료이다. 자체의 맛이 매우 독특해서 조금만 넣어도 금방 생강이 첨가 된 것을 느낄 수 있다.

 생강은 그 자체만 먹지 않고 다른 식품에 첨가해서 먹거나 곁들여 먹는다. 사람에 따라서 생강을 좋아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생강의 성분은 약리적 효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가래를 삭혀주며 구토 증상이나 속이 울렁거리는 현상을 완화시켜 주는 등 각종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특별히 복부가 차고 손발이 시린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혈액 순환의 촉진과 함께 체온을 올려주는 효능이 있다.

 요즘처럼 날씨 변화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아직 추위가 느껴지는 계절에는 몸의 면역력을 높이며 목을 보호하는 따끈한 생강차를 권해 본다.

윤철종 목사(이학박사·고촌순복음교회 담임)

 

기사입력 : 2017.03.26. am 10:06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