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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스라엘을 도우시는 하나님

◎ 찬송가(다같이) : 365장(통일 484장), 382장(통일 432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사무엘상 7장 5∼12, 사무엘상 8장 5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하나님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도우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벤에셀의 하나님, 즉 우리를 도우신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세상을 주관하십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뜻을 향해 움직여집니다.


 1. 미스바로 모이라

 과학 문명이 고도로 발달했을지라도 사람의 능력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의 무릎을 꿇는 사람은 한계를 극복하고 위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도할 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때 자연법칙을 거스르는 기적이 일어나고(수 10:12∼13),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이루어집니다(행 12:5∼7).
 특별히 여러 사람이 한마음으로 하는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단한 능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성도의 하나 됨을 무엇보다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엡 4:3). 이스라엘 민족은 미스바에서 합심으로 기도하며,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킵니다(삼상 7:5∼6). 그들은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자신들의 진심과 열정을 하나님께 보여드렸으며, 그동안 자신들이 범한 죄를 진실로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이 미스바에서 드린 합심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향해 얼굴을 돌리십니다. 그리고 이후에 있을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주십니다. 국가나 교회, 가족 등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 중대한 문제가 생겼을 때, 합심기도는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됩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합한 공동체의 진실한 간구를 들으시고 역사하십니다.

 2. 에벤에셀

 블레셋의 압제 아래서 이스라엘은 오랜 시간 동안 민족적 자존심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있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를 전쟁터에 가지고 갔으나 패배했다는 것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큰 실망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어쩌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그들을 떠났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을 결코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사무엘의 지도하에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하며, 미스바에 모여 합심으로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으나, 하나님께서 큰 우레를 내리시므로 블레셋은 혼란에 빠지게 되었고, 이스라엘은 그 틈을 이용해 완벽한 승리를 거둡니다(삼상 7:7∼11). 이스라엘은 이번 승리 이후 블레셋에게 영토를 빼앗기지 않았으며, 이스라엘에는 평화가 임했습니다(삼상 7:13∼14).
 이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사무엘은 돌을 취해서 세우고, 그 돌을 에벤에셀이라고 부릅니다(삼상 7:12).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이라는 뜻입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이스라엘이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올 때면 언제든지 도우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삶의 위기를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에벤에셀’, 이 단어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변함없이 우리를 도우시기 원하십니다.


 3. 왕을 열망하는 이스라엘 민족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정착한 이후 줄곧 왕이 없는 상태로 공동체가 지속되었습니다. 때때로 사사들이 지도자로 나서기도 했지만 이들은 한시적으로 위기의 순간에 이스라엘을 구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전 지역의 군사와 정치, 행정을 관할하거나 영구적으로 지도자의 자리에 앉아있었던 사사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방 민족의 침입이 갈수록 끊이지 않고,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사들이 등장하면서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에게 왕을 요구하기 시작합니다(삼상 8:4∼5). 자신들을 다스리고 이방 민족으로부터 보호해줄 확실한 인물을 원했던 것입니다(삼상 8:19∼20).
 일견 이스라엘 민족의 이러한 요구는 합당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왕을 달라는 이스라엘의 요구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도 같았습니다(삼상 8:7).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보호자는 왕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 한 분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이후 계속적으로 보호하셨습니다(삼상 12:6∼11). 가나안 땅을 주시고, 이방 민족이 쳐들어올 때마다 사사들을 세워 막아주셨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에게 왕은 필요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요구를 들어주십니다(삼상 8:8∼9). 이스라엘이 너무나 강하게 원했기 때문에 들어주십니다. 그리고 왕이 앞으로 이스라엘 민족에게 큰 아픔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삼상 8:10∼18). 결국,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워집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는 기묘합니다. 하나님은 왕을 통해 이스라엘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더 나아가 왕의 계보 아래서 메시아, 즉 예수님을 보내십니다. 이스라엘의 어리석은 요구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에 대한 응답을 통해 이스라엘의 역사와 구속사를 인도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세워지는 과정을 통해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를 보호하고 인도해주는 존재는 특정 인물이 아닌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교회, 국가, 회사 등 공동체에는 지도자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곳에 지도자를 세우시고, 그곳을 궁극적으로 이끄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롬 13:1).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공동체에 있든지 먼저 하나님 경외하기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더불어 지도자들 또한 자신을 세워주신 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늘 겸손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의 간구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들어주실 때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상황을 헤아리시기 때문에 어리석은 생각에서 나오는 간구도 들어주실 때가 있습니다(삼상 9:16). 그러나 하나님은 그 허락하신 것을 통해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이어나가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궁극적으로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간추린 만나
 <미스바로 모이라>
1. 이스라엘 민족은 미스바에서 합심으로 기도하며,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킵니다.
2. 합심기도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단한 능력이 있습니다.


 <에벤에셀>
1. 이스라엘이 회개하며 합심으로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2. 우리가 도움을 구할 때 하나님은 언제나 도와주십니다.


 <왕을 열망하는 이스라엘 민족>
1.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나라와 자신들을 이끌어줄 왕을 요구했습니다.
2. 이스라엘의 영원한 왕은 하나님 한 분뿐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셨습니다.
3. 하나님은 우리의 어리석은 간구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모여 기도하기에 힘씁시다.
2. 에벤에셀의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십니다.
3. 우리 공동체(교회, 가정, 직장, 학교)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기 도>
1. 문제가 생겼을 때 연합하여 기도하는 우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2.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늘 의지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 하나님께서 우리가 속한 모든 공동체를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7.03.19. am 11:35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