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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식 장로(광주순복음교회) - 신앙이 영재를 키운다

어린이집 신앙교육이 자녀와 우리 부부 변화시켜
자녀들은 우리의 자랑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랑

 매주일 저녁 9시면 미국 보스턴에 살고 있는 아들에게서 안부전화가 온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안고 바이오연구원으로서 일하는 아들과 며느리, 어린 손자와 통화를 하고 나면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린다. 자녀들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요, 하나님의 자랑이기 때문이다.

 내가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은 아들 형호와 딸 지혜가 광주순복음교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고 나서다. 회사 근처 광주순복음교회가 조그만 성전이었을 때 운영했던 어린이집이 다른 어린이집들보다 교육 프로그램이 좋았다. 크리스천이었던 아내의 바람도 있었고 교육을 위해 어린 남매를 그 어린이집에 입학시키고 난 후 알게 된 것은 신앙이 교육의 기본이고, 신앙이 인재를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먼저 신앙을 배웠고, 우리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교회를 출석하며 신앙을 가지게 됐다.

 자녀 교육은 모든 부모들의 고민일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더 하지 않겠는가. 우리 아이들은 조기교육, 영재교육 열풍과 상관없이 신앙으로 성장했다. 아침에는 성경묵상을 했고, 주일에는 철저하게 예배를 드렸다. 신앙 안에서 잘 자라주는 아이들이 감사했다. 그래서 가만히 있자니 마음에 부담도 됐다. 다른 아이들도 이런 신앙 교육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일학교에서 교사로 봉사를 시작했다. 교회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신앙과 말씀의 중요성을 더욱 깨달을 수 있었다. 

 아들은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광주과학고등학교를 들어간 아들은 기숙사 생활을 했다. 광주과학고등학교는 광주영재학교로 불린다. 그만큼 공부만 하는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그러나 아들은 주일 예배는 무조건 교회에 와서 드려야겠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혼자 학교에서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들어가더니, 나중에는 친구 3명이 따라붙어서 예배를 드리러 나왔다. 오전 7시 예배를 드리고 학교로 복귀했는데, 학교 아침식사가 오전 8시에 나온다는 것이다. 예배를 드리고 학교를 들어가면 아침을 거를 수밖에 없는 아이들이 마음에 걸려서 이 아이들이 수능시험을 볼 때까지 주일마다 도시락을 싸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드리고 난 후 학교안에서 맛있는 아침 도시락을 먹을 수 있게 했다.

 아들은 서울대 공대를 들어갔고 함께 교회를 다녔던 아들 친구들도 서울대와 고려대 등 모두 다 좋은 학교로 진학해 지금도 신앙생활을 잘하며 살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는 것을 이 아이들을 통해서 증명이 된 것이다.

 서울대에서 공부를 마친 아들은 삼성장학회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MIT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보스턴에서 바이오연구원으로 있다. 4차 산업과 관련된 연구로 인류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것이 아들의 꿈이다. 또 딸 지혜도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IT 관련 책임자로 있는 남편과 함께 있다. 자녀들과 지역 교회를 잘 섬기면서 말이다. 사람들은 자녀 교육을 말할 때마다 유대인을 말한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은 자식이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임을 가장 잘 믿는 사람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신앙으로 잘 자라서 해외에서 조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아들과 딸이 나는 참 자랑스럽다. 주변에서 우리 아이들을 아는 사람들은 자식을 잘 키웠다고 한다. 그때마다 나는 하나님이 키우셨다고 말한다. 자녀들은 부모의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랑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정리=이소흔 기자

 

기사입력 : 2017.03.19. am 11:17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