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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에서 코스모스로 - 심두진 목사(경인성전 담임)

3월을 맞이하면서 기독교인들이 바빠졌다. 일상에서도 기독교인들은 열심히 살지만 지금은 기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3·1 구국 기도회와 32일 국가 조찬 기도회, 36일에서 8일까지 실시한 2017 한국교회 대각성기도회이다. 기도회 주제는 구국(救國)이다. 구국을 위하여 기도회를 하는데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가 울었다고 한다. 자신들의 이익과 단체를 위하여 서로 태극기를 댕기자 태극기가 찢어진 것이다. 98년 전 3·1운동 때는 1600만 조선백성들이 하나가 되어 태극기를 흔들었는데 극명하게 나누어진 국론분열과 갈등으로 이 나라의 앞길이 보이지 않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가 혼돈 속에서 몸부림 치고 있다. 길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 틈을 타서 주변국가 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우리나라를 희생양으로 삼으려고 하는 술책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난제를 풀 해결책은 없을까? 성경은 해답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하나님은 창조사역을 혼돈 속에서 시작하셨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형태 없음, 공허, 텅빔을 규정하는 용어는 카오스이다. 하나님은 바로 이 카오스에서 질서와 조화를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를 가장 완벽한 질서와 조화를 의미하는 코스모스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 이다. 하나님의 창조는 카오스로부터 코스모스를 창조하셨다.’

지금 온 나라가 카오스 속에 있다. 지도자들은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다고 하면서도 나라를 혼돈 속에 몰아넣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 그들에게서 우리는 코스모스의 희망을 볼 수 없다. 유일한 희망은 주님과 복음 밖에 없다. 132년 전 언드우드 선교사가 복음을 들고 이 땅에 첫 발을 디디면서 하신 기도는 주여! 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조선의 마음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하지만 그 땅이 지금 제2의 이스라엘이 되었지 않은가? 카오스로 몸살을 앓는 이 땅에 다시 코스모스의 새 창조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 역사는 오직 하나님의 영 성령으로만 가능하다. 그 성령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성도들의 간절한 부르짖음이다. 촛불이나 태극기 물결의 거대 함성이 아니라 내 마음을 찢는 성도 한 사람의 간절함이 성령으로 이 땅을 치유케 하시는 힘이다. 주님이 고난당하신 사순절을 보내며 카오스의 밤이 지나고 코스모스의 아침이 오도록 기도하자!

 

기사입력 : 2017.03.19. am 11:15 (편집)
정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