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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한 기도대성회 역사>1987년 150만명 모인 초교파 구국기도회로 시작


미스바에 모여 기도했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국가 위기 때마다 모여서 기도회 연 우리 교회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깊은 침체에 빠져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스바에 모여 대각성 기도회를 통해서 위기를 극복했고, 승리할 수 있었다. 기도를 받으신 하나님은 대반전의 역사를 일으켜주신 것이다.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 교회는 나라에 위기가 닥치고 어려울 때마다 한자리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왔다. 이런 영적각성기도회는 우리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되었고, 무엇보다 국가를 위기에서 건져내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우리 교회가 개최한 나라를 위한 대각성기도회의 역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다. 북한의 테러위협과 학생시위, 노동쟁의로 분열과 대립이 고조되었을 때 우리 교회는 10월 3일 여의도광장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대성회’를 열어 간절히 기도했다. 이 기도회에는 다른 교단에서도 대거 참석해 150만명이 모인 범국민 구국기도회가 되었고, 이날 조용기 목사는 영적각성을 촉구한 후 성도들과 함께 찬송을 부르며 시청 앞까지 평화행진을 펼쳤다.

 1989년 ‘여의도순복음교회 30주년 기념 및 구국과 통일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6월 2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88서울올림픽 후에 15만명이 모인 기도회는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우리 교회는 기도회를 통해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통곡하며 4시간 동안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전 세계가 화해의 분위기로 전환되던 1990년, 우리 교회는 남북통일을 바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9월 28일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 제11회 CGI컨퍼런스에 참석중인 2000여 명의 세계 각국 지도자들과 함께 15만명의 성도들이 모여 회개하며 기도했다. 

 1991년 10월 12일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남북통일과 민족복음화 기도대성회’, 1992년 10월 2일 ‘남북통일과 민족복음화 기도대성회’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1993년 10월 15일에는 ‘교회 갱신과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개최해 남북종교교류와 북한동포의 신앙자유화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여 발표했다.  

 1994년 10월 3일 우리 교회는 여의도광장에서 영적 미스바 대성회를 열었다. 외국인 2500명, 국내성도 100만명이 운집하여  자연환경 살리기,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이웃, 탄압과 고통받는 이웃, 성령 재충만을 위해 기도했던 이 행사는 역사상 손꼽히는 영적각성기도회로 기록됐다. 이날 여의도광장 6곳에서 수거한 폐지와 폐건전지 판매이익금은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사용됐다.

 1996년 예수 그리스도 탄생 2000년을 맞아 우리 교회 성도 3500여 명이 이스라엘에 가서 이스라엘 정부가 공식 인정한 최초의 개신교 연합집회인 예수탄생 2000년 기념대축제(JC2000)를 2월 7일 예루살렘 컨벤션센터에서 31개국 5000여 명의 개신교 신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었다. 그리고 같은해 10월 18일 ‘남북통일과 영적각성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했다.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로 정국이 불안했을 때 12만명 운집해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1998년 20세기 마지막 영적 올림픽인 제18차 세계오순절 서울대회를 9월 25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었고, 2001년 10월 19일에는 ‘새천년 국가와 교회를 위한 기도대성회’를 잠실에서  ‘지구촌에 사랑·평화 넘치게 하소서’를 주제로 개최됐다.

 2003년 1월 11일·19일에는 시청 앞 광장에서 한기총과 연합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한 평화기도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3월 1일 한강둔치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금식기도회’에 참여했다. 기독인이 앞장섰던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끼 금식을 통해 헌금, 대구지하철 참사 성금으로 기탁했다. 

 2005년 10월 14일 우리 교회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평화와 민족구원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열었다. 4년 만에 열리는 기도대성회에는 10만여 명의 성도와 50여 개국 1200여 명의 해외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참석, 민족과 나라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2006년 10월 20일 우리 교회는 한국 오순절 100주년 기도대성회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함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했다. 12만여 명의 성도가 참석한 기도회에서 화해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2007년 10월 1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회개와 영적 각성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열렸다. 이날 12만 성도들은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난 ‘죄를 고백하는 회개운동’을 다시금 재현했다. 2009년 10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평화와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열렸다. 이날 울려 퍼진 기도의 메아리는 르비딤 전투의 승리를 연상케 했다.

 2011년 10월 14일 ‘한반도의 평화와 갱신을 위한 금식 기도대성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논스톱 기도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10만명의 성도들은 한반도 평화와 한국교회가 새롭게 되기를 온 몸과 마음으로 부르짖었다.

 2013년 10월 11일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교회의 희망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어 8만명이 참석해 기도했다. 기도대성회를 통해 모은 희망나눔기금 3억4400만원과 2억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서울시와 경기도에 전달했다. 기금과 물품은 서울시와 경기도 내 다문화가정 아동, 북한 영유아, 해외 빈곤 아동을 돕는 데 전달됐다. 그리고 2015년 10월 16일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정, 희망 나눔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세계 평화와 국내 경제·사회 위기 극복을 염원하는 기도의 힘을 모았다.

 2017년 3월 1일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 우리 교회는 광화문 사거리에서 진행된 ‘3.1만세운동 구국기도회’에 참석해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진리와 자유’라는 제목으로 “예수님만이 이 민족의 희망”이라며 “우리가 들고 나가야 할 것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강조했다.

 성령의 시대, 우리 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성령운동을 펼치고 있다. 성령운동은 회개운동에서 시작된다. 3.1만세 구국기도회 설교자였던 이영훈 목사의 설교 요지도 회개고 하나됨이었다. 성도들은 회개가 성령의 힘이 된다는 것을 믿고 간절히 기도했다. 1904년 영국의 웨일즈 성령운동을 비롯해 역사에 나타난 성령운동은 언제나 개인과 시대, 공동체 더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켰다. 곤경에 처하고 수치스러운 시대, 기독교의 각성운동, 영적운동이 역사와 사회를 변화시켜나갈 것이다.

 

기사입력 : 2017.03.05. am 10:48 (편집)
이소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