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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부 사랑의 연탄나눔-자녀들과 함께 ‘사랑의 불꽃’나르다



 과천 경마공원역 인근에 위치한 꿀벌마을. 4일 대학청년국 장년부 소속 성도들이 아침 일찍 사랑나눔 행사를 위해 모였다. 잠이 덜 깬 자녀들은 졸린 눈을 비비다가도 처음 보는 연탄재를 보고 신기해하면서 아빠엄마에게 연탄은 검은색이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장년부는 재작년부터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사랑의 불꽃나누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행사가 진행된 꿀벌마을은 화훼단지로 조성된 마을이나 화훼사업이 사양화되면서 비닐하우스에서 생활을 하는 이들이 늘어났고 전기와 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특성상 부득이하게 연탄으로 겨울을 나고 있다. 한기가 완전히 사라지는 4월까지 연탄을 때야만 하는 하우스 거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연탄을 전달하기 위해 모인 장년부 소속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부모와 아이들은 연탄의 검은 가루가 묻지 않도록 비닐우의, 앞치마, 토시, 장갑 등 중무장을 했지만 300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사이 어느새 얼굴은 연탄가루로 가득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연탄을 배달하다보니 부모들보다 열심이던 아이들의 이마엔 어느새 구슬땀이 맺혔다. 초등부 아이들은 1개씩, 중등부 학생들은 2개씩 생각보다 무거웠지만 좋은 일을 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처음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한 김민채 학생(아동 4부)은 “빨리 전달하고 싶어 2개씩 들었더니 너무 무거웠다. 하지만 모두가 함께 협력해서 하니까 순식간에 끝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고, 올해로 두 번째 봉사에 참여한 김찬희 학생(중등1부)은 “지난해에는 언덕길에 지게를 메고 배달해서 힘들었는데 올해는 직접 들고 배달하려니 어색했다.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니 보람이 있고 매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15가정에 연탄 3000장과 후원물품이 전달됐고 기증한 연탄 9200장이 46가정에 배달됐다. 장년부장 정재한 목사와 정석영 장로도 함께 사랑나눔에 동참해 참석한 가족들을 격려했다. 

 

기사입력 : 2017.02.12. am 11:18 (편집)
정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