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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기술보다 인간관계 기술이 먼저다

 미국 MIT공대 출신의 벤처 사업가 스티븐 케이시는 실리콘밸리에서 네개의 기업을 성공시킨 후 이런 고백을 했다.
 “나는 MIT에서 최고의 공학기술을 배웠지만 정작 중요한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배운 것이 없다. 요즘 나에게 공학기술과 인간관계 기술 가운데 한 가지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서슴치 않고 인간관계 기술을 선택할 것이다” 

 미국의 한 조사기관의 발표만 보더라도 보다 효율적으로 목적달성을 하는 중요 요인에 대해 기술적 지식은 15%이고 나머지 85%는 인간관계라는 결론을 내렸고 카네기 연구소는 멀쩡히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는 사람의 13%는 일이 힘든 사람이고 나머지 87%는 인간관계가 힘든 사람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한 해가 저물고 또 한 해를 맞는 시점이다. 걸어온 뒷모습이 부끄럽지 않은지 뒤돌아보고 돌아본 모습속에 거슬리는 인간관계가 있다면 수정한 후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 혹자는 리더의 자리에 혹자는 말단의 자리에 있을테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돌아봄이 필요한 시간이다.
 “나는 과연 인품을 갖춘 인간으로서 주변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인지 아닌지,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나부터, 나먼저, 나우선, 나만···이라는 머릿속 쓰레기를 버리고 1인칭 ‘나’보다는 2인칭 ‘너’를 생각하는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2인칭 우선주의를 잊어서는 안된다. 나라는 존재는 다른 사람에게 2인칭의 존재가 되므로 결코 손해 볼일도 아닌 셈이다. 

 사석에서 종종 농담처럼 주고받는 말 중에 “먼저 인간이 되어라”는 말이 있다. 흔히 농담으로 주고받지만 매우 짙은 진담이라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

 

기사입력 : 2016.12.25. am 12:44 (입력)
최정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