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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 찬송가(다같이) : 304장(통일 404장), 360장(통일 402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야훼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야훼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룻기 4장 13∼22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의 삶에도 고난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하나님이 원망이 되기도 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의 고난을 다 아시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우리의 인생을 회복시켜주십니다.


 1. 기업 무를 자


 룻은 믿음의 선택을 하고 나오미를 따라 이스라엘에 왔습니다. 그런데 룻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가난과 고된 노동이었습니다. 고아와 이방인과 과부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힘든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모압 여인이었던 룻은 이스라엘에서 이방인이었고, 또한 남편을 잃은 과부였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나이든 시어머니 나오미까지 봉양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룻은 불평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매일 밭에 나와 추수할 때 떨어지는 이삭을 주웠습니다. 그녀는 모압 여인으로서 사람들의 편견의 대상이었지만(룻 2:6), 이스라엘 사람들도 그녀의 열심과 시어머니를 향한 섬김은 인정했습니다(룻 2:11).
 하나님께서도 룻의 믿음과 열심을 보시고 그녀의 삶을 회복시키시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줍던 룻을 보아스의 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런데 보아스는 룻의 시아버지였던 엘리멜렉의 친족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기업 무를 자’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빚을 갚을 수 없을 때 능력이 있는 친족이 기업 무를 자가 되어 그를 대신해 빚을 갚아주어야 하는 제도입니다. 레위기 25장 25절은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따라서 보아스는 자신이 엘리멜렉 가정의 ‘기업무를 자’라는 것을 깨닫고는 그 책무를 이행하여 룻을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룻기 4장 13절은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야훼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당장 내 눈에 보이는 문제만을 바라보고 좌절하면 안 됩니다. 룻이 나오미를 따라 이스라엘에 가는 선택을 한 것은 인간의 눈으로 볼 때 망하는 길이요,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룻을 위하여 기업 무를 자, 보아스를 예비하고 계셨습니다. 룻처럼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서 맡겨주시는 것들을 하나하나 성실하게 순종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보아스의 밭에 들어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지키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고 감사합시다.


 2. 이스라엘의 회복


 룻기는 하나님을 떠나 완전히 몰락한 엘리멜렉의 가정이 룻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것이 룻기가 이야기하는 내용의 전부는 아닙니다.
 룻기의 마지막은 유다가 다말을 통해 낳은 아들인 베레스의 족보로 끝이 납니다. 룻기 4장 18∼22절은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라고 말씀합니다. 룻기의 결론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통해 이루고자 하신 신본정치의 왕국을 세운 다윗의 탄생이었습니다.
 룻기의 배경은 사사 시대입니다(룻 1:1). 사사 시대의 특징은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이었습니다(삿 21:2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부르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민족으로 세우시고 축복하시기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고 스스로 왕이 되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던 이스라엘은 이방 민족의 침략과 흉년으로 큰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고통 중에 부르짖을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사사를 세우셔서 이스라엘에 평화를 주셨지만, 그 평화는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평화였을 뿐이었습니다. 사사기에 등장하는 사사들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으로 놀라운 일들을 해냈지만, 이스라엘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다주지는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을 고난과 혼돈 속에서 완전히 건져낸 사람은 바로 룻기의 결론에 나온 다윗이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회복은 기드온이나 삼손처럼 큰 업적을 세우고, 대단한 능력을 지닌 사사들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모압 사람이자 과부였던 룻이라는 여인의 순종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회복이 인간의 힘과 지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친히 이루셨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갔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끌어가고 계셨던 것입니다.
 룻의 순종을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을 이루신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동일한 방법으로 이 세상을 이끌어가십니다. 세상에서 유명한 사람, 돈이 많은 사람, 권력이 대단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순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십니다. 우리 모두 날마다 순종함으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키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간추린 만나
 <기업 무를 자>
1. 엘리멜렉의 친족이었던 보아스는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다해 룻을 아내로 맞았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고난 중에서 순종하는 사람에게 구원과 축복을 허락하십니다.


 <이스라엘의 회복>
1. 이스라엘의 회복은 능력이 많았던 사사들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한 룻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2. 우리의 작은 믿음과 순종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것입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순종의 사람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우리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기 도>
1. 순종 뒤에 예비된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을 구하는 기도를 합시다.
2.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구하는 기도를 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6.12.18. am 11:28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