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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룻의 믿음

◎ 찬송가(다같이) : 545장(통일 344장), 610장(통일 289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중략)…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야훼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룻기 1장 16∼17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우리의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위기의 상황 속에서 드러납니다. 평상시에는 모두가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 같지만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룻은 목숨이 달려있는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선택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1. 베들레헴의 흉년

 룻기는 사사들이 치리하던 시기에 있었던 이스라엘의 흉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 흉년은 유다 베들레헴에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베들레헴은 원어로 ‘빵집’이라는 뜻입니다. 먹을 것이 가장 풍족해야 할 ‘빵집’에 빵이 떨어졌다는 것은 이스라엘에 든 흉년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돌보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만 하면 그 땅의 소산을 풍성하게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에 흉년이 들었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나안 땅에 들어온 뒤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여호수아의 세대는 하나님을 섬겼지만 그 ‘다음 세대’는 하나님을 모르는 ‘다른 세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사사기 2장 10절은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야훼를 알지 못하며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이스라엘은 각자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다가(삿 21:25)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빵집에 빵이 떨어질 정도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아무나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은혜로 받았지만 가나안의 축복은 순종의 사람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2. 엘리멜렉의 믿음

 유다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자 그곳에서 살던 엘리멜렉의 가정은 이스라엘을 떠나 모압 땅으로 갔습니다. 룻기 1장 1∼2절은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라고 말씀합니다. 엘리멜렉의 이름은 ‘야훼는 왕이시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왕으로 선포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던 엘리멜렉이 흉년이라는 위기에서 선택한 것은 왕 되신 하나님이 아니라 먹을 것이 있는 모압 땅이었습니다.
 그의 선택은 곧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엘리멜렉은 모압으로 이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죽고, 모압 여인과 결혼한 그의 두 아들도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다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모압으로 이주한 지 10년 만에 그의 가정은 완전히 몰락했고 나오미와 룻과 오르바, 세 명의 과부만 남겨졌습니다(룻 1:3∼5).
 우리의 삶에 다가오는 위기 앞에서 욕심과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결국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됩니다. 히브리서 2장 15절은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두려움에 빠져 하나님을 떠나면 결국 죄와 사망의 종노릇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스라엘에 흉년이 다가온 것은 그들의 불순종 때문입니다. 인생의 고난의 자리에서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은 세상으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3. 룻의 믿음

 모압 땅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의 상황은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녀는 이방 땅에서 과부로서 살아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양식을 주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오미는 고통과 슬픔밖에 남지 않은 모압 생활을 정리하고 이스라엘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오미의 며느리였던 오르바와 룻도 나오미를 따라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길을 가던 도중 나오미는 두 명의 며느리에게 그들의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고 권했습니다. 왜냐하면 나오미는 자신에게 아무런 소망이 없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이스라엘에 남기고 온 재산도, 자신을 돌봐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오르바와 룻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모압 사람이었습니다(신 23:3). 며느리들이 나오미를 따라 이스라엘에 가면 가난과 차별대우 속에 힘들어할 것이 분명했습니다.
 나오미의 이야기를 들은 뒤 오르바는 살 길을 찾아 그의 백성과 신에게 돌아갔지만(룻 1:15) 룻은 달랐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울 것이 분명했지만 룻은 나오미를 따라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룻은 나오미의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고, 죽는 것 외에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겠다고 결단했습니다(룻 1:17).
 야훼가 왕이라는 이름을 가진 엘리멜렉도 살기 위해 하나님을 떠났고, 오르바도 고난을 피해 자신의 백성, 자신의 신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룻은 고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룻의 아름다운 믿음을 보시고 보아스를 통해 그 가정을 회복시키셨습니다. 또한 이방 여인이었던 룻이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문제와 어려움 앞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룻이 나오미를 붙잡은 것처럼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하는 사람이 진정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우리는 고난의 시험 속에서 하나님께 믿음을 인정받고, 하나님의 은
혜와 축복을 누리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간추린 만나
 <베들레헴의 흉년>
1.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이스라엘은 심각한 흉년이 들어 고통을 겪었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인생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엘리멜렉의 믿음>
1. ‘하나님은 왕이시다’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을 가지고 있었던 엘리멜렉은 흉년이 들자 먹을 것을 찾아 하나님을 떠나갔습니다.
2. 고난의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룻의 믿음>
1. 룻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버리지 않고 나오미를 따라 이스라엘로 갔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 인생을 축복하십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삽시다.
2. 고난이 다가오면 먼저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3.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기 도>
1.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구하는 기도를 합시다.
2. 문제가 주는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담대함을 구하는 기도를 합시다.
3.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택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6.12.11. am 10:02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