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말씀 > 구역예배공과
13. 여리고를 돌아라

 ◎ 찬송가(다같이) : 545장(통일 344장), 543장(통일 342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여호수아 6장 1∼5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사람이 인생길을 가면서 고난을 만나기 마련이지만, 그럴 때 절망하고 좌절하거나 스스로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찾아왔고, 아무리 노력해도 이겨낼 수 없는 고난이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럴 때라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으로 능력을 베푸시면 넘지 못할 산이 없고 건너지 못할 강은 없습니다.


 1. 우리 앞에 놓인 여리고 성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놀라운 은혜와 기적으로 요단강을 건넌 후 여리고 성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여리고 성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말미암아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었습니다(수 6:1).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여리고 성을 꼭 무너뜨려야 했지만, 여리고 성은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여리고 성은 약 5∼6000 평의 땅에 두 겹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높이가 약 10m에 달했고, 안벽의 두께는 약 4m, 바깥벽의 두께는 약 2m이었으며, 두 벽의 간격은 3.5∼8m나 되었습니다. 이처럼 여리고 성은 매우 견고한 성으로서, 안벽 위로는 말과 마차가 다닐 정도였고, 그 이전에 누구도 무너뜨리지 못했던 성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그들의 힘으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믿음의 성장 과정에 때때로 여리고 성과 같은 문제들이 앞길을 가로막습니다. 이 여리고 성들은 세상에도 있고, 가정이나 교회에도 있을 수 있으며, 우리 마음 깊은 곳에도 자리 잡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의료기술이 발달했다고 해도 현대의학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질병들과 같은 여리고 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을 만났을 때가 바로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믿고 의지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날, 새 역사를 주시기 전에 믿음의 기적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새로운 역사를 이뤄나가기 전에 여리고 성을 통과하게 하신 것처럼, 우리도 믿음으로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2. 우리 손에 넘겨주신 여리고 성


 하나님께서는 굳게 닫힌 여리고 성 앞에서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리고 성을 이미 여호수아와 그백성들에게 넘겨주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수 6:2). 그리고 여리고 성을 정복할 비결을 가르쳐주셨는데, 일주일간 여리고 성을 돌되, 엿새 동안은 하루에 한 번, 마지막 날은 일곱 번 돌라는 것이었습니다(수 6:3∼5).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여리고 성과 같은 문제와 어려움을 만났을 때, 그러한 시련들 앞에 위축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떠한 문제와 어려움을 만났다 할지라도, 문제의 해결자 되신 예수님께서 이미 그 고난들을 십자가에서 해결해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진리를 믿고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러한 절대 긍정의 믿음을 가지고 나아갈 때 늘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 내 생각, 내 의지대로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행할 때만이 믿음의 기적을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항상 깨어지고 낮아져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행할 때 우리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3. 하나 된 믿음으로 정복하는 여리고 성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하면서 여리고 성을 도는 동안 절대 침묵을 지키고, 명령이 있을 때 외치라고 말했습니다(수 6:10). 여호수아가 이와 같은 명령을 한 것은,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하나님의 방법에 대해 백성들이 원망 불평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40년의 광야 생활 동안 끊임없이 원망하고 불평하며 지도자 모세를 괴롭혔던 장본인들이었습니다.
 원망 불평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일을 해나갈 때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원망 불평입니다. 특히 믿음의 공동체가 하나님을 향한 인간적이고 육신적인 불만을 서슴없이 말하고, 지체들이 서로 비판과 정죄를 주고받으면 그 공동체는 결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공동체는 반드시 한마음 한뜻이 되어 믿음의 전진을 해나가야 합니다.
 그럴 때 마지막 날 이스라엘 백성이 한마음, 한뜻으로 여호수아의 지시에 따라 여리고 성을 향해 외치자 그 성이 순식간에 무너진 것처럼, 우리의 하나 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간추린 만나

 <우리 앞에 놓인 여리고 성>
1. 고난이 찾아왔을 때 그 고난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으로 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2.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믿고 의지할 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와 어려움은 없습니다.


 <우리 손에 넘겨주신 여리고 성>
1. 우리 삶에 다가온 고난들은 이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해결해 놓으셨습니다.
2. 우리는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주님만 의지하고, 주님의 말씀대로 행해야 합니다.


 <하나 된 믿음으로 정복하는 여리고 성>
1.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나갈 때, 가장 큰 장애물은 원망 불평입니다.
2. 하나님은 하나 된 믿음으로 전진해나가는 공동체에 기적을 허락하십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고난은 끝이 아니라 축복의 전주곡입니다.
2. 오직 믿음으로 하나가 됩시다.


 <기 도>
1. 고난 가운데 낙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게 해주시라고 기도합시다.
2. 내가 속한 공동체가 믿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게 해주시라고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6.09.18. am 11:31 (입력)